미시들의 애창곡 01. 내일이 찾아와도 - 서울훼미리 02. 비원 - 박상민 03. 꿈에 - 조덕배 04. 사랑하기 때문에 - 유재하 05. 그때는 왜 - 장철웅 06. 사랑의 슬픔 - 이치현과 벗님들 07. 문 밖에 있는 그대 - 박강성 08. 사랑하는 이에게 - 김종환 09. 산다는 것은 - 김종찬 10. 그대 안의 블루(WITH 이소라) - 김현철 11. 난 아직 모르잖아요 - 이문세 12. 내 그리운 나라 - 임지훈 13. 배반의 장미 - 엄정화 14. 오늘도 난 - 이승철 15. 추억의 발라드 - 장혜리 16. 너에게로 또 다시 - 변진섭 17. 비오는 거리 - 이승훈 18. 그저 바라 볼 수만 있어도 - 유익종 19. 하나의 사랑 - 박상민 20. 헤어진 다음날 - 이현우 21. 영원히 내게 - 안상수 22. 존재의 이유 - 김종환 23. 내 사랑 내 곁에 - 김현식 24. 그 아픔까지 사랑한 거야 - 조정현 25. 너의 마음을 내게 준다면 - 최연제 26. 널 사랑할 수 밖에 - 서상억 27. 미소 속에 비친 그대 - 신승훈 28. 그 후로 오랫동안 - 신승훈 29. 오늘 같은 밤 - 이광조 30. 그녀와의 이별 --김현정 |
나이를 조금씩 먹어가다 보니 가끔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앞으로 얼마동안을 똑같은 배우자와 살아야 하는가 하는 그런 것 말입니다.
삶에 지치고 지겨울 때면 괜시리 화살이 옆지기에게 향합니다.
어쩔 수 없는 속물임을 잘 알고 있지만 그래도 지나간 과거에 대한
아쉬움 때문이라는 것을 스스로 잘 압니다. 그렇지만 저도 잘 모르는 것이 있습니다.
돌이켜지지 않는 과거에 집착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단순히 생각하면 무엇이 부족한 것인지 쉽게 알아도
고쳐지지 않음에 절망을 많이 하곤 합니다. 어쩌면 이것이 나이를 먹어가며
생기는 호르몬의 변화가 조금 일찍 온 것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
요즘엔 흔하다고 하는 연상연하 커플임에도 무언가 부조화가 많아 아쉬운 옆지기는
아들이 연상녀를 데려온다면 절대 반대를 한다고 하는군요. 그것이 말처럼 될지 모르지만
아들 인생에 이래라 저래라 간섭말고 현재에나 충실하라고 한마디 던지는 것으로 저는 넘어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속에서는 천불이 납니다.
10년 주기로 나타나는 현상인지 요즘은 하루하루가 깔딱고개를 넘고 있네요.
잘 한 것도 없으면서도 괜시리 울컥울컥 화가 나는 것은 밴댕이 속이라 그런가 봅니다.
이 고비를 넘기면 이제 30년을 향해 나아가겠죠.
앞으로 있을 롤러코스터 같은 삶이 기대가 됩니다. 하루하루 천불이 나든 만불이 들어오든 말입니다.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