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현듯..

2010. 5. 25. 오전 6: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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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현듯 어제 내리던 비를 보며 생각이 났던 노래입니다..
카펜터스의 Rainy Days and Monday.. 때마침 월요일이기도 했고..
아침부터 줄곧 내리던 것도 아닌 그런 비였습니다. 정신없이 일하다보니 비가 옴을 느낀 그런 비..
 
우리 수행님의 절규도 생각나고..
멤버가 남매였던 카펜터스.. 비처럼 흐르는 카라의 목소리는 언제나 가슴을 짠하게 합니다..
제가 알고 있는 것은 그녀가 그냥 거식증으로 앙상하게 말라 죽었다는 것..
 
그렇지만 꼭 그것만이 전부는 아니겠지요..
목소리에 끼어있는 저 우수가 어쩌면 그녀를 그렇게 만들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아뭏든 월요일과 비를 연관짓다 보니 생각이 거기까지 미쳤습니다..
 
모든 것이 정상적으로 가고 있지만..
내가 느끼는 것이 그 반대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저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굶고 있지 않음에 행복하며, 내가 사랑하고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음에..
 
마음이 편안한 그런 월요일이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만드는 기적이겠지요. 그분께 아이처럼 매달려 울고불고 난리를 친다고 생기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그렇게 만들어가는 우리의 일상 속에 생기는 그 작은 것들이 기적이라 생각합니다..
 
오늘도 다시 살아감이 단순한 반복이 아니라 그분이 주시는 하나의 기적임을 믿으며.. 

댓글 1

  • 2010년 5월 27일 오후 4:38

    작은것에 감사할줄 아는 마음이 생긴다면 이세상 모든것이 다 아름답지 않은것이 없겠지요

그냥 - As it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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