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썼던 시간에 관한 글..

2010. 4. 28. 오후 7: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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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11월에 성가대 사이트에 썼던 내용입니다. 다시 읽어봤는데, 제 스스로도 뭔 소린지 모르겠군요. ㅎㅎ
그때는 이런 것에도 관심을 두고 있었군요. 잠시 제 스스로에게 놀랐습니다. 뭐 이딴 소리를 늘어놨을까..
도통하려고 그랬을까 아니면 몸은 여기 멜번에 있고, 정신만 한국에 갈 수 없을까 그런 생각이었을까..
다시 돌아봅니다. 어떻게 글을 써야 할까, 정말 갈기면 되는 것인지.. 
 
 
 
어릴 적에 밤하늘의 은하수와 수많은 별과 별똥별을 보면서 아름답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 쌓인 산골에서 살다 보니 그것이 아름답다는 느낌이었는지 그때는 몰랐습니다. 나이가 조금 먹어가면서 그것이 아름다움에 대한 반응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중딩 때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마 2학년이었던가..하여간 칼 세이건 교수가 쓴 “코스모스”란 두꺼운 책을 보던 친구가 있었습니다.  제가 물었죠.
“야 굉장히 두꺼운 책이네. 근데 코스모스가 무슨 뜻이냐?”
이 친구 약간 한심하다는 듯이 쳐다보면서 열심히 대답을 해주던군요.
“코스모스는 우주란 뜻이고 카오스란 단어와는 반대의 뜻이 있기도 하지”
“우주란 단어에 universe가 있는데 왜 하필 책 이름이 코스모스냐?”
그 친구 뭐라고 열심히 설명을 했습니다만 제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그 친구 그 책을 제게 읽어보라고 빌려주더군요. 그렇지만 도대체 무슨 말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제 관심분야도 아니었고 그걸 알만큼 머리가 따라주지 못했으니까요.
 
그렇지만 우주가 무엇인가? 에 대한 의문을 가진 조숙한 친구 놈 덕분에 우주란 단어에 대한 개념을 잡으려고 노력했고, 우리가 보는 밤하늘의 별들 너머에 또 다른 별들 - 은하, 성단, 성운 - 뭐 이런 단어들에 대해 어렴풋이 감을 잡았죠. 그리고 제가 보던 밤하늘이 모든 것이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었죠.
 
그리고, 내가 보는 별들 너머에는 과연 무엇이 있을까? 하는 의문을 하게 되었고 아직도 그런 의문은 유효합니다. 특히나 회색도시 서울에서야 밤하늘 볼 일이 별로 없었지만 멜번은 아시다시피 밤하늘이 맑아 매일매일 보고 있죠. 인간의 속성 중에 꼭 내 눈으로 확인해야만 진리라 생각하는 버릇이 있죠? 역시나 저도 제 눈으로 확인해야 믿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그래도 나이를 조금 먹었다고 안보고도 이런 것이겠거니 하는 형상을 조금은 만들어 가는 것이 달라졌다면 달라진 제 모습입니다.
 
일전에 올린 글에 스텔라 누님께서 주관적인 시간과 우리의 주파수(진동수)와 무슨 관계가 있는지 정리해서 올리라고 하셨죠. 또다시 긴 글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 설명하고 있는 것은 제 이야기가 아니고 나름 도통했다고 하는 분들이 하는 이야기입니다.
 
밤하늘에 있는 별이 조그만 점이듯이 우주는 거의 텅 비어 있습니다. 우주는 無와 空으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느끼는 것이 진짜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불교에서 특히나 이런 이야기가 많은데요. 감각이란 믿을 것이 못 된다는 것이겠죠. 우리가 아는 과학적 상식으로 원자의 구성도 알고 보면 텅 비어 있습니다. 핵과 핵을 돌고 있는 전자 사이의 거리는 태양과 지구 사이보다 더 멀고 그 사이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우주도 마찬가지입니다. 수많은 은하와 몇 백 광년 떨어진 많은 별들 사이에 거리라는 개념과 공간이라는 개념을 직교 좌표로 해서 올리면 정말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렇게 무한하지만 유한한 우주의 크기에 대해서는 짐작을 하겠는데 그럼 언제쯤 그곳을 여행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더군요. 이런 의문도 우리의 선각자들께서 가볍게 해결해 주셨습니다. 전혀 쓸모 없을 것 같은 우리의 의식이  - 어쩌면 영이 - 이런 공간 여행을 가능하게 해준다는 겁니다. 슬슬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가 됩니다만..ㅎㅎㅎ
 
하지만 우리의 의식은 제한이 없습니다. 우리가 배운 것처럼 양심의 자유 어쩌고 저쩌고 하는 것처럼 우리의 의식은 누구도 구역을 정해 제한을 둘 수 없습니다. 그래서 수도자들은 그들의 의식을 온 우주에 확장시켜 우주를 통째로 느낍니다. 그리고 우리 인생의 덧없음에 대해 선문답 하듯이 말씀을 하시죠. 하여간 제가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제한을 가할 수 없는 우리의 의식이 수련을 하면 할수록 무한한 속도로 어디까지나 갈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무한 속도라는 개념에서는 거리라는 것이 무의미해지게 되고 우리가 알고 있는 시간이라는 것이 변화됩니다. 변성된 시간에 대한 경험은 지난번에 말씀 드렸듯이 사람이라면 모두 경험하고 삽니다. 꿈을 꾸면서 온갖 종류의 경험을 합니다. 마치 진짜인 것처럼 느껴지는 것도 많고 시간과 공간적인 제약도 따르지 않죠.
 
이렇게 변화된 의식 다시 말하면 변성된 의식은 동시에 모든 곳에 존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느끼는 시간에 대한 감각도 변화시킵니다. 가끔 SF영화에서나 나오는 차원 이동, 공간 이동 따위가 가능한 것은 이런 이론에 근거한 것이죠. ㅎㅎ 마치 제가 이것을 진리처럼 말하고 있네요.
 
하여간 주관적인 시간과 우리 몸의 진동수와 무슨 관계가 있을까 대충 짐작하셨겠지만 결론적으로 말하면 이렇습니다. 시간에 대해 먼저 말해보죠. 복습입니다만 시간에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객관적인 시간과 주관적인 시간이 있습니다. 객관적인 시간이란 인간이 만든 시계에 의한 시간입니다. 주관적인 시간은 우리의 감각이 변성되어 변화된 시간입니다. 좌표를 그리면 쉽게 접근이 됩니다. 아래 그림을 가지고 설명하죠.
그림 1은 정상적인 상태입니다. 주관적인 시간과 객관적인 시간, 주관적인 공간과 객관적인 공간이 겹쳐져 있습니다.
 

그림 1
 
그림 2는 변성된 의식 상태를 설명합니다. 주관적인 시간과 주관적인 공간이 객관적인 시간과 공간으로부터 분리됩니다. 변화된 의식 상태에 대해서는 이따 말씀 드리기로 하고 어찌됐든 변성된 의식 상태에서는 시간에 대한 감각이 변하게 되어 그림에서 보시는 것처럼 고무줄처럼 늘어지는 것입니다. 객관적인 1초가 주관적으로 수 백 초가 될 수도 있고 객관적인 공간과 주관적인 시간이 겹치게 되면 주관적인 시간은 거의 무한대의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림에 따른 이론이죠. 이 말은 다시 말하면 우리의 주관적 시간이 모든 객관적 공간을 채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설명이 너무 어렵나요? 그래서 세상을 창조하신 하느님은 우리의 머리로 이해하기 너무 복잡합니다.
 

그림 2
 
그럼 이제 주관적인 시간에 대해 이야기 했으니 우리 몸의 진동수 즉 주파수에 대해 이야기 해야죠. 전에도 말씀 드렸듯이 우리 몸은 6 ~ 8hz로 진동합니다. 1초에 왼쪽을 기준으로 하든 오른쪽을 기준으로 하든 12번에서 16번 왔다리 갔다리 한다는 것이죠. 대충 감을 잡으셨겠지만 이런 진동 중에 우리의 의식은 변성된 상태로 변화가 가능하다는 것이고, 실제로 이런 묘기 내지 기적을 보여주는 사람들도 가끔 있습니다. 실제로 진동이 멈추는 지점 즉 변화의 끝자락에서가 아니라 진동하는 그 시간에 우리의 의식은 무한대로 확장하는 것이죠.
무한대로 확장한 우리의 의식은 우주의 끝자락까지 갔다가 그 짧은 시간에 돌아옵니다. 이론적으로 그렇다는 겁니다. 실제로 그렇게 하는지는 저도 모르는 일이죠. 주관적인 시간을 만들어 내는 능력에 따라 그 시간의 고리를 연결하는 것이 달라 보일 것이라 믿습니다.
 
여기까지 읽으시느라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결론으로 말씀 드린다면 이 세상 모든 존재는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어떤 것도 독립된 개체는 있을 수 없습니다. 이 우주를 창조하신 하느님은 관계망이라는 아주 큰 그물에 얼기설기 모든 존재들을 엮어 놓으셨다는 것이고, 아주 작고 미약하지만 우리 성당 공동체에서도 그 관계망에 따라 우리가 알지 못하는 관계를 맺어가고 있는 것이죠. 그래서 알게 모르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죠. 행복한 기분, 우울한 기분, 죽을 것 같은 기분 또는 그런 생각 그 어떤 것도 우리의 진동수에 따라 퍼져 나갑니다. 성가를 통해 성령을 전파하는 우리는 어쩌면 더욱 행복한 사람인지 모릅니다.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던 더욱 그분께 가까이 가고 있으니까요.
 
 
 
앗 죄송 참고 문헌이 빠졌네요.
 
1. 우주심과 정신물리학 -이차크 벤토프, 정신세계사
2. 우주의식의 창조놀이 - 이차크 벤토프, 정신세계사
3. 시간으로부터의 해방 - 도서출판 자인
 
 

댓글 1

  • 2010년 5월 5일 오후 7:05

    @#$%&&&****####?????!!!!!!!!!!

그냥 - As it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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