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개밖에 없는 빵을 가지고 어떡하냐고...
배에 타서부터 줄창 어떡하냐고 걱정과 불안속에
두런거리느라 스승님 말씀은 귀에 들어오지않는 제자들..
바리사이들의 죄의씨앗들을 조심하고 또 조심하라고
두번씩이나 말씀하시건만... 우이독경..인 그들.. 그리고 나!
급기야 버럭 소리지르시는 스승님앞에 오메~기죽어
(이건 순전히 내느낌만으로)....
빵 다섯개 쪼개먹으니 몇개남았느냐?
열두광주리요...
빵 일곱개 나눌땐 또 몇개 남았느냐?
일곱광주리요...
너희는 그렇게 보고 먹고 했으면서도 아직도
께닫지못하느냐며 탄식하시는 예수님앞에....
2천년을 훌쩍 건너와 엎드린 나또한
스승님 말씀이 진짜로 맞긴한데요...내손에 쥐어진
빵이없으니 그냥 불안해서 조마조마해 이 안달 부리는거
아닌지요?..
얼마전.. 죽어라고 일은 열심히 밤을 도와가며 하는
아들놈을 보며
`아들아~ 너 납세자의 의무인 교무금은 정성껏 바치느냐?
무슨답이 나올까하고 물었더니..
`한달 나가는 비용도 죽어라고 막아넣기 힘든데
뭘로 봉헌을 해요?
미칼라는 알아서 잘하지만서도...나는 아직 못해요`
`그럼 너는 자동차할부금도 못내고 식당에서 밥도안사먹냐?`
`그거야 해야지요... 이따 쫌 형편 나아지면 정성껏 봉헌할꺼예요`
`어리석은 아들아...언제나 지끔이 중요한기라..
엄마는 보이는데 니눈엔 아직 안보이나?
주님께선 돈이 필요해서가 아니라 너 마음에
누가 먼저인지 보고 계시며 너를 시험대위에
올려놓고 있는걸 못깨닫느냐?`
옛날 아브라함은 자식도 바칠수있는 믿음의 시험대를
거쳤는데..
그보다 귀하고 소중한게 뭐가있어 조금의 마음도
못열고 안절부절 서성거리노 말이다.
그러니까 니가 꼬리를 물고 벌금세례나 받지...츠츠츠
모자라고 궁핍함 가운데서 드리는 봉헌과 나눔은
넘치도록 풍요로운 것들을 우리에게 줄것이라는
기적들을 몸소체험하면서도 그저도 내어주는
우리들의 손은 오그라들고 떨려만 오는지라~
어떤회사한테는 부도맞아 돈떼이고
줄줄이 벌금딱지 날아오고...
직원들 월급날은 다가오고...
사무실 임대료는 또 내야하고...
사면초가 어둠에 쌓여 막막한데
기적처럼 날아든 계약금 한뭉텅이가
아들놈을 살려주었던지...
나중에 들려온 말한마디는
`오~ 신앙의 신비라 더군`
그래...이랬기나 저랬거나 부딪히고
자빠지면서 하느님 저를 지켜주고있다는 값지고
소중한것들을 깨우쳐 나간다면 그보다 좋은게 있나...
아이들의 눈엔 엄마가 노후대책은 안하고
여기저기 퍼 나르는게 좀 안타까울때도 있겠다는
생각을 안해보는건 아니지만...
어떡하나..
지금 필요하다하고.... 지금 나누어야 한다는데..
나~아중에 돈쫌 모아지면 (우리아들 논리대로)
그때 다 나누어 줄께....한다면..
99원 가진자가 1원 더채워 백원 만들려고 욕심안부릴까..
채우고 더 채우려 지옥끝까지라도 내려가려하지않을런지
누가 아나~
오늘 주님께서 내가 그것들을 만들었던게 후회스럽구나..
하지만 ...
노아 만은 마음에 들었다...
아들아~ 우리가 살면서
너를 만들었던게 참 후회스럽다는 주님 말씀 들어야 쓰겠냐?
너희들 참 내마음에 든다는 말씀들어야지...
아직도... 늦진 않았을 것이라...
넓다른 푸른초원 저 멀리서 손짓하는
신앙의 신비 찾아
우리 열심히 낮은자로 살자꾸나....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