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2030]그러게..찔리네..

2000. 9. 20. 오후 11:24:05

글자

사람을 이유없이 싫어하진 않겠지..

나도.. 레지오에서.. 선배보단(현재로는) 후배가 절대다수를 차지하다보니까.. 아무래도.. 이쁘고 눈이 드는 애와 그렇지 않은 애가 구분이 가..

 

개인적으로는 일잘하는 사람보단.. 성의가 있는 사람을 더 좋아하지.

사람은 유한한 존재라서 어차피 완벽을 지향할 수는 있어도 완벽할 수는 없거든.. 내가 그런 사람이고, 그래서 유능한 사람을 보면 부러움의 대상일 수는 있어도 존경의 대상이 되진 않으니까..

우린 난사람들보다는 된사람들을 더 좋아하게 마련아닌가?

 

그래서.. 똑똑하고 유능하면서 #가지 없는 후배보다는

좀 어리숙하고 못해도 해보려는 마음이 이쁜 애들을 더 좋아하지.

 

머리로는.. 일은 일이고, 사람 관계는 또 관계라고 ..

그래서.. 일 때문에 잘못하는 후배들(대체로는 능력부족이 아니라 계속 얘기하지만 책임감 부족이나 성의부족 혹은 #가지 부족)땜에 성질나긴 해도 그래서 대놓고 #랄하긴 해도 그리고 나면 잊어버리고 .. 그냥 얼굴보면 또 그런대로 이쁜 후배들이라고 생각하는데..

나도 가끔은..

위에서 말한 이유 땜에 미워졌다가 그 미워진거 때문에 사사건건 나쁘게 보게되는 경우도 있어서.. 많이 찔려..

 

내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스캔들이라고..

내가 못할 땐 그만한 사정이 있어서라고 하면서..

그런 후배가 못할 땐.. 그저. .그 넘이 나쁜 넘이라서.. 그렇다고.. 욕하게 되거든..

남의 말 쉽게 하면 안되는데 말야..

미안하네.. 영범아..

그리고 후배들아..

 

그래도 아직 난.. 미운 사람이 별로 없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 거 같다..

화낼 때뿐이지.. 사실.. 그거 맘에 별로 안담아두거든..(알겠지..? 상미야.. 나.. 지난 번에 그냥 한 말이야.. 넘 상처받지 마!!)

지나고 나면.. 별 거 아닌 일인데.. 흥분하고..(내가 좀 다혈질이라서)..

그랬던 거 미안해..

그리고. 혹.. 내가 험한 소리 하더라도..

그게.. 사람을 미워하는 게 아니라.. 니가 한 잘못을 나무라는 거라는 거.. 알아줬음 해..

(참.. 참고로 .. 위의 얘길 종합하면.. 나한테 욕먹는 다는 건.. 능력부족이 아니라 성의부족, 책임감 부족, #가지 부족 이라는 거 알겠지..? 그럼.. 사람이 미워지는 건가..? 헷갈리네..)

 

사랑하면서 살아도 부족한 시간.. 미워하지 말자..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 것을..

그렇다고. .늘 좋은 말만 해주는 게 사랑은 아니라는 거 다들 알지?

 

 

 

 

 

 

 

 

 

 

 

 

 

 

혼날 건 혼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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