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녀 마르타, 성녀 마리아, 성 라자로 기념일

2025. 7. 31. 오전 9: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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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녀 마르타, 성녀 마리아, 성 라자로 기념일

 생활성가 중, ‘나의 하느님이란 노래가 있습니다. 가사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사랑이 변하고 믿음이 사라지는 이런 이 세상에 모두가 서로를 제멋대로 제멋대로 우리 음...’ 뒷말은 생략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가늠할 수는 있지요. 참된 것을 찾기보다 변질되고, 가짜가 판치고, 제멋대로 서로를 대하는 곳에서 과연 사랑이 가능하겠는가? 라며 하느님을 찾으려 든다는 내용입니다. 참된 것을 찾은 이들은 헤매지 않습니다. 변치않은 것이 나를 지켜줄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묵상기도를 할 때, 나름 규칙이 있습니다. 묵상의 주제는 참 많습니다. 수난과 부활, 공생활, 주님의 기적, 치유 등 많지요. 하지만 제일 먼저하는 것은 하느님의 사랑입니다. 사랑을 기억하고 떠올려봅니다. 마치 아이가 어른으로 성장하려면 유년시절부터 받아온 사랑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버려지고, 버림받고, 파양당하는 사람이나 애완동물이니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그런 환경에서 증오와 미움이 차오릅니다. 배신당하고, 결핍된 삶에서 어찌 좋은 것이 나오기 쉽겠습니까? 그러기에 가장 먼저 하는 묵상 주제는 하느님의 사랑입니다. 그것이 자양분이 되기 때문입니다.

 오늘 3남매의 기념일에서 다양함을 봅니다. 몸이 약했던 라자로, 억척스런 마르타, 조용했던 마리아. 하지만 이들은 주님을 믿었기에 그 사랑을 체험하여 생명이 깃들고 되찾는 가정이 되고 있다. 하느님을 만난 겁니다. 그분의 힘을 만난 겁니다. 왜 기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요한 1서 말씀도 오늘 나오잖습니까? 사랑하는 여러분, 하느님께서 우릴 사랑하셨으니 우리도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좋은 것이 내 안에 깃들면 어떤 해악이 들어와도 그것이 나를 오염시키지 못합니다. 면역력이 있고 워낙 단단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가진 사랑이 그러한 지 바라봐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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