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보나벤투라 주교 학자 기념일

2025. 7. 16. 오전 7: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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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보나벤투라 주교 학자 기념일

 신학자이면서 철학자인 보나벤투라의 글에서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철학적 지식은 다른 차원의 지식으로 나아가는 길이다. 따라서 누가 거기에 멈추어서 안주해버리면 그는 어둠 속에 빠지게 된다.’ 사람들의 문제점은 멈춰서서 가만히 편안하게 있을 때 벌어지곤 합니다. 여러분이 지금 앉아 있기에 편안하지만 실제로 그러지 않습니다. 심장은 뛰고 있고, 호흡을 하고 있으며, 피는 돌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편안하다고 느끼지만 실제로는 몸 어디선가 운동하고 돌고 있기에 이렇게 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움직일 때 생각과 사고가 달라지며 삶의 과정이 고여있지 않을 수 있습니다.

 모세의 삶은 3시기로 구분됩니다. 어릴 때 이집트 왕자로, 둘째시기로 쫓겨나 광야에 있는 시기로 셋째로는 주님의 부르심으로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던 시기로 나뉩니다. 그의 삶은 고난의 연속이었지만 그랬기에 우리가 아는 모세가 되었습니다. 어느 곳에 머물기만 했다면, 그는 발전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복음도 그렇지요. 기적을 가장 많이 일으키신 곳이라면 관심을 가진 곳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굳은 마음을 유지합니다. 그래서 엄청난 말을 듣게 됩니다.

 모든 것은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고여있지 않고요. 과정이 있고요. 그 안에서 마음이 달라지면서 이전의 나의 모습에 갇혀 있지 않아야 뭔가 이뤄집니다. 하느님을 찾는 이들은 그저 멈춰서 있지 않았습니다. 당장에는 힘들 수 있으나 멈춰져 있는 편안함이 완전한 답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그 움직임에서 답을 찾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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