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간 월요일

2023. 4. 4. 오전 9: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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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간 월요일

 우린 어떤 사랑을 해나가야 할까요? 잠시 오늘의 말씀에서 답을 찾아보기로 하겠습니다. 마리아는 비싼 향유를 주님의 발에 붓고 닦아드립니다. 오빠인 라자로를 살려주셨기에 감사의 표시로 그런 정성을 보인다 하더라도 자신의 머리카락으로 발을 닦아드리는 현장은 과하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 독서는 고난받는 주님의 종 첫째 이야기입니다. 그는 부러진 갈대를 꺾지않고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않으며 어둠속에 있는 이들을 감방에서 풀어주기 위함이라고 구세주의 앞날을 설명합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이것도 좀 과한데...’

 자칫 우리의 사랑은 재는, 계산적인 사랑이 되곤 합니다. 더 해주는 것을 낭비거나 도가 지나친다고 여기곤 합니다. 더 많이 줘서 후회하기보다 더 인색했기에 후회한 경험이 있는 우리라면, 계산적인 세상에서 이제 어떤 자세가 필요할까요?

 비가 올 때 어떻습니까? 땅이 푹 적셔져야, 가뭄도 해결되고, 땅밑에 사는 동식물도 자라지 않습니까? 당신이 보여주신 사랑의 과도함에 빠져봅시다. 이걸 묵상꺼리로 삼아도 좋습니다. 나의 편협함을 들여다보며 그분의 원없이 해주신 사랑에 빠져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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