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2주간 월요일

2016. 1. 18. 오후 8:40:29

글자

연중 2주간 월요일. 1사무 15,16-23; 마르 2,18-22

  이번 주 토요일에 세례식이 있습니다만, 세례를 받은 이들의 대부분이 범하는 착각이 있는데요. 그건 세례는 세례일 뿐이고, 생활의 예전 방식의 답습 이라는 사실입니다. 우리 모두는 변화되고, 달라지기 위해서 교회에 왔지만 다수의 분들은 종교란..그저 하나 있으면 괜찮은 정도일 뿐, 나의 삶까지 달라지고픈 마음은 없기때문입니다.’ 그러다보면 꼭 어디선가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 문제란 신앙과 삶의 충돌입니다.

  오늘 독서의 사울왕이 그랬습니다. 하느님은 가서 저 아말렉 죄인들을 완전히 없애버려라. 그들을 전멸시킬 때까지 싸워라 하셨지만 사울은 없애긴 하였지만 그 중 좋아보이는 양과 소는 남겨 전리품으로 가져옵니다. 핑계는 그럴 듯 합니다. 하느님께 제물로 바치려고 그랬다는 변명을 늘어놓지요.

  요즘에도 결핵을 앓는 분들이 있습니다. 기원전 7천년 경 석기 화석에도 그 흔적이 발견된다는 이 질병이 잘 낫지 않는 이유는 약을 먹다가 조금 나을만 하면 의사의 말을 무시하고 환자들이 스스로 약을 끊고 안 먹기 때문이라는데요. 그러다보니 잘 안 낫고 의사의 말을 듣지 않으니 결국 치료시기도 늦어지는데요. 게다가 병원균은 계속 내성이 생기면서 변이를 일으켜 지금까지 왔는데요.

  일단 배우는 사람들이라면 가르침대로 해야 기초가 다져집니다. 그랬기에 복음에서는 아무도 새 천 조각을 헌 옷에 대고 깊지 않는다.” 하셨고요. 사무엘도 진정 말씀을 듣는 것이 제사 드리는 것보다 낫고, 말씀을 명심하는 것이 숫양의 굳기름보다 낫습니다.” 라고 말합니다. 벌써 연중 2주간입니다. 전례력의 반복을 통해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은 주님의 생애를 되새긴다는 사실입니다. 배운대로 지켜나가는 굳건함이 나중을 생각한다면 그게 나를 살립니다.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