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나 드라마는 현실의 세태를 반영해준다
올해 개봉한 '문신을 한 신부님'
리들리 스콧 감독에 제작한 'RAISED BY WOLVES'
위의 작품은 신부님이 되고픈 소년원 출신 범죄자가
출소 후 가야할 목공소는 안 가고 인근 성당에서 신부라고 신분을 속인다
강론도 자기 식대로 풀어대지만
오히려 인간적으로 교우들에게 다가가고
쌓여있던 갈등을 치유하며 진솔함을 보여주면서
본당 사람들의 마음을 얻지만
소년원 담당 신부가 잘 생활하나 보러 갔다가
신분이 발각나면서 영화는 끝난다
아래 작품은 SF물인데
태양신을 믿는 미트라교의 성직자와 인공지능의 프로그래밍 된 안드로이드가 사람을 돕는다
허나 미트라교의 성직자는 운명론자처럼 '이것은 신의 뜻이야' 라고 말하지만
안드로이드는 오히려 아이들을 키우고 돕고 식량을 찾아나선다
감독들의 의도는 이렇단다
'진짜가 진짜처럼 굴고 있는가? 아니면 가짜처럼 구는가?'
많이 배운 이들이 넘쳐나고
배운 이들이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그것이 자기들의 자리를 유지하는데 급급하다면
이제 진짜라고 자처하는 이들을 어떻게 해야 할까?
못배운 이들, 보통 사람들이 더 사람다운 현실을 보면서 이런 말씀을 되내인다.
"너희는 듣고 또 들어도 깨닫지 못하고 보고 또 보아도 알아듣지 못하리라
저 백성은 마음은 무디고 귀로는 제대로 듣지 못하며 눈은 감았기 때문이다."
(이사 6,10; 마태 13,14-15)
우리의 눈과 귀가 자기가 배운 것에 의해
가리워지지 않도록 기도할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