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 1주일 가해

2019. 12. 1. 오후 1:23:25

글자

대림 1주 가해


새로운 한 해가 밝았다

날짜 지난 달력을 버리듯

옛날의 나를 버려내자


나이가 들며 쌓이는 것은

죄와 고집 뿐

겪어봤다는 듯, 다 안다는 듯 여기느라

당신이 들어오실 틈도 내어드리지 않는다

당연히 기쁨, 희망은 쪼그라들며 말라간다


매일의 삶은

결국 본능과의 투쟁

이 싸움, 이 화해를 잘 해나갈 때

점차 굳어지는 나를 건져낼 수 있으리라


당신의 사랑을 늘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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