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가

2019. 8. 21. 오후 10:16:25

글자

며칠 전

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녀회에서

종신 서원이 있었다


서원을 받는 수녀님의 초대와

총 3분의 서원을 보며

예전 생각이 많이 떠오른다.


 이 길이

그동안의 많은 시간과 경험도 필요했지만

진정한 시간은 지금부터라는 것..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는 것

그리고 몰라야 한다는 것...


 모르기에..

 몰라야 매달려야 할 그분만을 바라보며 

진정 잘 갈 수 있다는 것을.. 


예전보다 후배분들의 어려운 사정을 보게 되면서

새삼 이 길이 노력만으로는 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더 믿게 된다 


그러면서 그 수녀님께 노래 하나를 지어 드렸다

여기서는 곡을 들을 순 없지만

가사만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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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원가


서원을 앞두고

주님의 딸 아델라가

다시 당신 앞에 나왔나이다

그동안 살펴주신 은총으로

지금의 아델라가 되었음에 찬미 받으소서


주시는 말씀에 감동하였고

당신을 모시며 기뻐 뛰었나이다

그렇게 십여년의 시간은

주님께 젖어드는 시간이었나이다


이제 약속의 때를 맞이하여

등불을 든 신부들 마냥 기다리오니

단장한 삶을 살며 헤아려보게 하소서

맞갖은 삶을 살지 살펴보게

그리고 주실 선물의 삶을

잘 받아들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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