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능력하게 여겨길 때

2019. 4. 14. 오전 10:53:01

글자

뭔가 깊이 배워갈수록

내가 잘 모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일을 계속 해나갈수록

오히려 부족한 나를 만나게 된다

이럴 때 나는 잠시 침묵에 잠긴다


과연 계속 해야 하는가?


자존심을 중시 여긴다면

이쯤에서 발을 빼는 게 나을지도 모르지


하지만

새로운 단계로 거듭나려는 순간이라면?


아직은 누군가 나에게 들어오려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혼란스럽기 때문이다..


나는 나를 죽이며

내가 나를 밟아가며

거기에 더 한 발자국 들어간다


주님을 아는 시간도 그렇다

이 일을 할수록 부족한 자신을 보는 시간이 늘어나고

당신을 헤아릴수록 더 깊은 차원에서 내가 할 역할이 보이기에


나는 두렵다

마치 도망자처럼

진실을 보지 않으려는 몸부림처럼

나의 약한 점을 인정해야 하기에..


만약 여기서 새로움이 시작된다면

나에게 허락된 시간이 다할 때까지

한 번 가보련다

늘 당신이 함께 하시기에...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오늘의 短想

목록 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