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 앞에서 모든 것을 내 던질 수 있는가?

2012. 11. 16. 오전 10:00:14

글자

요사이 재미있게 읽는 책이 하나 있다.
"프로테스탄트에서 가톨릭에로 18인의 개종실기" 라는 책이다.
그런데 나온 년도가 1955년이다. ㄷㄷㄷ..
노기남 대주교님 때 나온 건데 다시 요즘에 나온 모양이다.
아직 새 책은 입수 못했기에 도서관에서 빌려 보는데..

18명의 인적사항이 빼꼭히 적혀 있다. 거짓이 아니라는 거다.
장로도 있고, 목사님도 있고.. 그야말로 교회에서 한 자리 하는 분들이다.
그런데 "진리" 앞에서 전향을 했다.

우리야 대다수가 솔직히 운이 좋아서 가톨릭에 있지 않는가?
부모가 먼저 믿었던 지, 집안이 그런 가풍이던 지, 여러 외부적인 사유로..
그런데 이 분들은 자세히 조사해보고, 어떤 것이 옳은 것인지 신부에게 
가서 묻고,  당시 유행한 '교부들의 신앙' 책을 통해서도 돌아선다...

살면서 내 발목을 붙잡는 게 얼마나 많은가?
그거 때문에 얼마나 주저 하고 있지 않는가?
장로로 살면, 목사안수 받아 살면 편안함이 보장되는데..
그걸 다 내려놓고 진리를 향해 돌진한다...

이런 모습이 진정한 순교가 아닐까?
나도 어머니가 먼저 믿었기에 지금 사제의 삶이 가능했던 거 아닌가?
그리고 진리를 보았어도 과연 용기가 있었을까?
나도 모르게 그 분께 기울어지는 마음이 드는 것도 은총인 것 확실하다.

매 번 다가오는 것 속에서 보석을 발견할 수 있는 감각을 키워가자..
 

댓글 2

  • 2012년 11월 17일 오후 3:41

    ㅎ~~진리를 향한 돌진!! 참 에너지가 생기네욤~~ 감사합니다^^

  • 2012년 11월 18일 오전 10:40

    '매번 다가오는 것 속에서 보삭을 발견할 수 있는 감각을 키워가자'~~ 마음에 와 닿는 글귀입니다. 오감이 그분께 기울어지는 은총을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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