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김의 학교

2008. 3. 19. 오후 6:21:43

글자

주간 (3월20일)

님 만찬 성 목요일 아침 함께 묵상해 봅니다.

섬김의 학교

내발을 씻으신 예수

 

말씀

"그리고 대야에 물을 부어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시고, 허리에 두르신 수건으로 닦기 시작하셨다." (요한 13:5)

묵상

   이제 또 다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하신 당황스럽고 상상을 초월하는 행동 한 가지를 접하게 됩니다. 그분은 어찌해서 허리를 굽혀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셨을까요? 이는 노예가 하는 행위였기 때문에 스승이 이런 일은 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 순간 제자들이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서는 성체성사의 가장 깊은 의미들 중 한 가지를 그들에게 가르쳐주시기 위해 이같이 하십니다. 즉 이웃을 섬기는 일을 가르쳐주려 하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성체성사는 한 시간 혹은 50분 동안의 미사에 국한되어서는 안 됩니다. 성체 성사는 성당에서 그 만남의 순간 이후에도 계속됩니다. 이것이 계속되는 이유는 성찬전례가 끝난 다음 우리가 들은 복음을 실천에 옮기도록 초대되었기 때문입니다. 즉 복음이 우리의 삶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웃에 대한 봉사요 연대가 되어야 합니다.

   성체성사는 오로지 우리가 다른 사람들의 발을 씻어줄 때 비로소 그 본 뜻이 살아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신 것처럼 우리도 그렇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복음은 기쁜 소식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미 우리가 사랑하고 있는 사람들까지 섬기고, 사랑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님을 알고 있습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자신의 몸과 피를, 즉 자기 자신을 내어주시듯이 그렇게 우리 자신을 내어줄 것을 요구합니다. 그러므로 사랑한다는 것은 나의 삶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눌 것을 요구합니다. 상대편이 살 수 있도록 내가 상대편에게 봉사하며 나의 삶을 잃을 필요가 있습니다.

실천

나는 나의 삶과 신앙을

성체성사의 의미에 따라 살아갈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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