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제가 다시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루카 18. 41)
오늘 복음 속에 나오는
예리코 소경의
간절한 이 부르짖음은
어쩌면..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 우리의 현실을 대변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지만
믿음의 눈은 멀어 있어
아직도
이기심과 탐욕에 이끌려
이웃의 어려움을 뒤로한 채
주님을 외면하며 사는 우리들.
보인다고 해서
다 아는 것도 아니고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다 알지 못하는 것도 아닙니다
눈 앞에 보이는 것을
주님의 시선대로 인지하고
그분의 뜻대로
실행해 옮기는 것이어야
온전히
볼 수 있는 거라 할 것입니다
한 주의 시작인 오늘..
내 안에
탐욕과 이기심을 이기고
그분의 시선대로..
그분의 뜻대로..
시작할 수 있는 은혜로운 한 주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