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의 자녀들이
저희끼리 거래하는 데에는
빛의 자녀들보다 영리하다." (루카 16. 8)
오늘 복음 속 집사는
주인의 재산을 낭비하다
결국은,
주인의 해고 통보를 받게 됩니다
그러나 집사는
바로 잘못을 뉘우치기보다
쫓겨 나가기 전에,
주인에게 빚을 진 사람들을 모두 불러
몰래 빚을 탕감해 주며
자기가 나갔을 때
그들에게 대우를 받으려고 계획을 짭니다
쉬운 말로 '잔머리'를 굴리는 것이죠..
그런데
이 사실을 알게 된 주인은
화를 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영리하게
대처 했다며 칭찬을 합니다
이는..
그의 잘못을 칭찬하는 것이 아니라,
만일의 사태에 대처하는 준비성만을 칭찬하는 것입니다
자신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면
온갖 머리를 쓰는 우리들..
그 미래의 끝이
부디, 세상 속에 머물러 있지 않기를 바래야 합니다
주님을 믿고 따르는
우리의 미래는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
하늘 나라에 속해 있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