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가운데 누가
아들이나 소가 우물에 빠지면
안식일일지라도 바로 끌어내지 않겠느냐?"(루카 14. 5)
아프고
죽어 가는 사람을 보고도
그저, 안식일이라는 이유로
그들을 외면하거나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돈을 받고 일하는 직업적인 행위를 하지 말하는 것이지
하느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희생과 봉사까지
삼가하라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옛날 어떤 사람 하나가
금이 너무 갖고 싶어
금은방에 들어가 조용히 금을 가지고 나옵니다
놀란 점원은 그를 붙잡고
묻습니다
"주위 사람들도 의식않고
어찌 그렇게 태연하게 금을 훔치려 하십니까?"
그러자 그 사람이 대답하길
"금을 가지고 나올 때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금만 보였답니다."..
율법도 그렇습니다
율법에만 매달리면
율법만 보일 뿐, 하느님도
사람도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무심코 행하게 되는
나의 언행 중에,
혹시나 이런저런 율법적인 핑계로
이웃의 아픔을 외면한 채 살고 있지는 않은지
조용히 묵상해봐야 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