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외국인 말고는 아무도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러
돌아오지 않았단 말이냐?" (루카 17. 18)
오늘 예수님께서는
나병환자 열 사람의 애절한 목소리를 들으시고
그들의 병을 고쳐 주십니다
그러나
돌아와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는 이는,
외국인 한 사람 말고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아홉은 어디에 있느냐?"..
언제나
무언가 청할 때만 다급히
매달릴 뿐, 지금 내가
받고 누리고 있는 은혜에는
당연한 듯 하느님을 잊고 사는 우리들의 모습 또한 그런 듯 합니다
고통과 상처가 아홉이라도
하나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할 줄 알아야 할텐데..
뭐가 그리 바쁘다고..
뭐가 그리 힘들다고..
감사를 드린 후
'구원'이라는 더 큰 선물을 받게 된
오늘 복음 속 외국인을 기억합시다
그런 겸손한 믿음만이
우리를 구원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