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33주간 11/15 (화)

2016. 11. 15. 오전 11:20:49

글자

"자캐오야, 얼른 내려오너라."   (루카 19. 5)


키가 작아 군중에 가려진 예수님을 뵐 수 없었던 자캐오는 

애써 돌무화가 나무 위까지 올라갑니다

위에 올라가면 예수님을 제대로 뵐 수 있을까 싶어서 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런 자캐오를 얼른 내려오라고 부르십니다

예수님께서 계신 곳은

예수님을 뵐 수 있는 곳은

높고 좋은 자리도..

보이지 않는 하늘 끝도 아닌

이미 우리 가운데에 와 계시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우리도

우리가 애써 쫓고 있는

좋은 자리.. 

높은 자리에 대해 묵상해봐야 겠습니다

그 자리가 우리에게 

온전한 진실을 보게 해 줄지 

그 자리에서 우리가 참삶을 볼 수 있을지 말입니다


주님을 외면하면서까지 힘들게 차지하려고 애쓰는 

세상의 높고 좋은 자리들..

혹여 그 자리가

자캐오가 오르던 돌무화가 나무는 아닐런지요..

오늘 예수님의 부르심이

오래토록 가슴에 머무를 듯 합니다


'얼른 내려오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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