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가롤로 보로메오 주교 기념일 11/4 (금)

2016. 11. 4. 오전 11:4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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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주님은 그 불의한 집사를 칭찬하였다." (루카 16. 8)


오늘 복음 속 집사는

주인 몰래 재산을 빼돌리다 들켜 내쫓기게 되자, 

주인에게 빚진 사람들을 불러 

자기 맘대로 빚을 탕감해 주며 인심을 삽니다

내쫓겨 밖에 나가게 되면

빚을 탕감받은 사람들이 

자신을 돌보아 줄 거란 걸 알기 때문입니다 

주인은 이러한 사실을  또 알게 됩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주인은

그러한 집사를 벌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칭찬을 합니다

이는 아마도 그의 불의한 행동을 칭찬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미래를 위해 약삭빠르게 준비하는 

그의 준비성을 칭찬하는 것이겠지요

그만큼 미래에 대한 준비가 중요하다는 뜻일텐데..

그렇다고 복음 속 집사처럼 불의한 실천으로 살아가서는 안될 것입니다


하느님의 자녀답게

선하신 하느님의 뜻을 따라

세상에서의 미래가 아니라

세상 후의 미래를 위해

더 멀리 내다보며 사랑을 실천해야 겠습니다


먼 훗날 진정으로 주인의 칭찬을 들을 수 있도록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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