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자 그들은 예수님께 저희 고장을 떠나 주십사고
청하기 시작하였다." (마르 5. 17)
이천 마리쯤 되는 돼지 떼가 비탈을 내리 달려
호수에 빠져 죽고 말았습니다
수천 마리의 더러운 영이 들린
사람의 몸에서 나간 마귀들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마귀가 나가 제정신으로 돌아온 사람보다
수천 마리의 돼지를 잃은 것이 더 걱정이 되었나봅니다
예수님께
떠나달라 하는 걸 보니...
그렇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따름에 있어서 분명
그에 따른 희생과 노력이 필요한 것인데
우리는 자주
무엇을 잃게 되지는 않을까
또 얼마나 희생을 해야 할까 미리 두려워하며
주님께 가까이 다가서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무엇이 자꾸 나를
주님과 멀러지게 하는지
조용히 묵상해 보고
떠나가시는 주님을
다시 꼭 잡으실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