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선택의 갈림길에서 올바른 판단을

2014. 2. 8. 오전 9:17:43

글자

사람답게 살아간다는 것은 살아가면서 만나는 중요한 선택의 갈림길에서 올바른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는 것을 뜻할 것입니다.

그 선택이 그리 대수롭지 않은 일상적인 일에 관한 것일 때도 있고, 때로는 인생의 흐름을 바꿀 만큼 중요한 것일 때도 있습니다.

이러한 선택 가운데에서

특히 의미 있는 것은 우리가 윤리적(도덕적) 선택이라 부르는 선과 악의 분별입니다.

 왜냐하면 윤리적 선택은 결국 그 사람의 됨됨이를 반영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제1독서에서 우리는 올바른 윤리적 선택을 하게 하는 원천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게 됩니다. 그것은 주님께서 솔로몬 임금에게 허락하신 대로 지혜롭고 분별하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솔로몬이 통찰하였듯이, 이것 없이는 부와 성공과 건강 같은, 자신에게 유익한 모든 것이 허사입니다.

문제는 아무리 지혜로운 삶을 추구한다 할지라도 갖가지 유혹이 깃든 세상에 살면서 인간이 자신만의 힘으로 이러한 분별력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는 사실입니다.


그러기에 이러한 분별력을 바라는 솔로몬은 먼저 듣는 마음을 주십사고 청한 것입니다.

주님의 소리를 겸허하게 듣는 마음이 있는 사람에게 분별의 지혜는 자라고 보존됩니다.

이러한 이라야 자신의 이익만이 아니라 옳고 훌륭한 일, 다른 이들을 위한 일을 기꺼이 선택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복음의 예수님에게서 우리는 타인을 위한 삶을 선택하게 하는, 듣는 마음과 분별력의 진정한 중심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가엾이 여기는 마음입니다.

이러한 연민의 감정이 살아 있지 않으면 분별력과 주의력은 진정한 이웃 사랑의 행위를 선택하는 것으로 나아가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무엇보다 주님께서 지니신 그 뜨거운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청해야 할 것이고, 또한 그러한 마음을 잃지 않도록 힘써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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