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님이 탄생하신 자리는
(보리 金鍾弼 수사신부)
님이 탄생하신 자리는 어제도 오늘도
하느님게서 우리와 함께 계신 자리로
"보아라 동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마태복음 1,23)라는
우리네 기다림과 그리움의 자리 입니다
님이 탄생하신 자리는 어제도 오늘도
거둡 새로운 파스카가 시작되는 육화의 신비로
"은총이 가득하신 이여, 기뻐 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게 게신다(루가1,28)라는
우리네 질곡(秩梏)과 빈자(貧者)의 자리 입니다
님이 탄생하신 자리는 어제도 오늘도
님의 별을 보고 님에게 경배하려는 여정으로
"하느님께서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루가1,37)라는
우리네 꿈과 희망의 자리 입니다"
님이 탄생하신 자리는 어제도 오늘도
듣는 가운데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한 말씀으로
"보십시요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지금 제게 이루어 지기를 바랍니다"(루가1,38)라는
우리네 청종하는 믿음과 되새김하는 순종의 자리 입니다
님이 탄생하신 자리는 어제도 오늘도
세상의 구원자인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드님에게로
"주님, 이제야 당신 종을 평화로이 떠나가게 해 주셨습니다
제 눈이 당신의 구원을 본 것입니다"(루가2,29-30)라는
우리네 감사와 기쁨의 자리 입니다
님이 탄생하신 자리는 어제도 오늘도
하늘과 땅에 울려퍼지는 기쁜 소식의 자리로
"때가 차서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마르코 1,15)는 말씀에 따르는
우리네 사랑과 용서의 자리 입니다
님이 탄생하신 자리는 어제도 오늘도
먼민의 주님을 통하여 평화의 복음이 선포되는 자리로
"직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그분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평화!"(루가2,14)라는
우리네 겸손과 온유의 자리 입니다.
(丁亥年 聖誕節에)
"Merry merry christmas!!"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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