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과 이미 사이

2009. 6. 21. 오전 8:25:55

글자
                     
아직과 이미사이 / 박노해

 

      '아직'에 절망할 때
      '이미'를 보아
      문제 속에 들어 있는 답안처럼
      겨울 속에 들어찬 햇봄처럼
      현실 속에 이미 와 있는 미래를
      
      

      아직 오지 않은 좋은 세상에 절망할 때
      우리 속에 이미 와 있는 
      좋은 삶들을 보아
       

      아직 피지 않은 꽃을 보기 위해선
      먼저 허리 굽혀 흙과 뿌리를 보살피듯
      우리 곁의 이미를 품고 길러야 해
      
      
      저 아득하고 머언 아직과 이미 사이를 하루하루 성실하게 몸으로 생활로 내가 먼저 좋은 세상을 살아내는 정말 닮고 싶은 좋은 사람 푸른 희망의 사람이어야 해


       

       
       
 
 
 
 

댓글 1

  • 2009년 6월 21일 오전 9:04

    희망이라는 기쁨이라는 좋은선택을 해야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