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사람

2009. 6. 12. 오전 9: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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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람

 

           - 나문석



내가 바람을 사랑하는 까닭은
그 시작이 어디인지
또한 그 끝이 어디인지
그도 알지 못하는 時空의
自由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바다를 사랑하는 까닭은
그 가슴이 쉬 더워지지도
데워진 가슴이 가벼이 식지 않는
늘푸른
기다림을 안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함께 나누어 아름다운 세상
빗방울 하나 강이 되고
한 그루 나무, 숲이 되고 산이 되는
섭리를 알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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