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은 위령 성월입니다.

2017. 11. 6. 오후 9: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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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은 위령성월입니다. 

교회는 해마다 112일에 기념하는 위령의 날과 연관하여 11월 한 달을 위령 성월로 지내고 있습니다. 위령 성월은 세상을 떠난 이들의 영혼을 특별히 기억하며 기도하는 달입니다. 따라서 신자들은 세상을 떠난 가족이나 친지들의 영혼은 물론 특히 선종한 레지오 단원들을 위하여 기도하고, 죽은 모든 이의 영혼들을 위하여 기도하게 됩니다. 교회는 이 시기에 특히 연옥에서 단련 받는 영혼들을 위하여 많이 기도할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위령 성월은 998년 무렵 베네딕토회 소속의 프랑스 클뤼니 수도원에서 112일을 위령의 날로 정하여 연옥 영혼들을 위한 미사를 봉헌한 데서 비롯되어 전 세계 교회로 확산되었습니다.

*지혜 3,1-5 “의인들의 영혼은 하느님의 손안에 있어 어떠한 고통도 격지 않을 것이다. 어리석은 자들의 눈에는 의인들이 죽은 것처럼 보이고 그들의 말로가 고난으로 생각되며 우리에게서 떠나는 것이 파멸로 여겨지지만 그들은 평화를 누리고 있다. 사람들이 보기에는 의인들이 벌을 받는 것 같지만 그들은 불사의 희망으로 가득 차 있다. 그들은 단련을 조금 받은 뒤 은혜를 크게 얻을 것이다.”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여기서 단련을 조금 받은 뒤 은혜를 크게 얻을 것이다라는 말씀은 바로 지상에 있는 우리들의 간절한 기도나 대사를 통해 은혜를 입게 된다는 것을 의미 하기도합니다.

세상을 떠난 이들의 영혼을 위하여 기도하는 것은 영원한 삶에 대한 믿음과 모든 성인의 통공(通功)’이라는 교리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교회는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하나이며 거룩하고 보편된, 사도로부터 이어오는 공동체입니다. 이 공동체의 주인이시며 시작도 끝도 없으신 하느님 앞에서 시간은 무의미합니다. 곧 세상을 떠난 이들도 동일한 구성원입니다.

이렇게 같은 공동체에 속해 있으며 머리이신 그리스도의 지체들이라는 유대감 안에서 우리는 세상을 떠난 이들의 영혼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또한 천국의 성인들도 이 세상의 우리를 위하여 하느님께 간구합니다.

위령 성월인 11월은 여기저기 곱게 물든 단풍마저 떨어져 딩구는 깊은 가을철입니다. 또한 전례력으로도 연중 마지막 시기에 속하므로 미사 독서에서는 이 세상의 종말에 관한 말씀을 많이 듣게 됩니다. 이 위령 성월은 세상을 떠난 이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한편, 우리 자신의 죽음에 대해서도 조용히 묵상해 볼 수 있는 은총의 시기입니다.

우리 쁘레시디움은 오늘 저녁미사에 세상을 떠난 레지오 단원들을 위하여 미사를 봉헌하였습니다. 이처럼 11월은 세상을 떠난 레지오 단원들을 위하여 전 세계 모든 레지오 단원들이 미사를 봉헌하고 기도를 바치고 있습니다. 레지오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영광스럽고 가슴 뿌듯한 일인가요. 우리의 기도가 성모님의 도우심에 힘입어 주님께서 쾌히 응답해 주실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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