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종말을 어떻게 준비 할 것인가? <마태 25, 41-46>- 빠다킹 신부-

2017. 11. 26. 오후 5:41:17

글자

우리는 종말을 어떻게 준비 할 것인가? <마태 25, 41-46>- 빠다킹 신부- 

그때에 임금은 왼쪽에 있는 자들에게도 이렇게 말할 것이다. ‘저주받은 자들아, 나에게서 떠나 악마와 그 부하들을 위하여 준비된 영원한 불 속으로 들어가라. 너희는 내가 굶주렸을 때에 먹을 것을 주지 않았고, 내가 목말랐을 때에 마실 것을 주지 않았으며, 내가 나그네였을 때에 따뜻이 맞아들이지 않았다. 또 내가 헐벗었을 때에 입을 것을 주지 않았고, 내가 병들었을 때와 감옥에 있을 때에 돌보아 주지 않았다.’ 그러면 그들도 이렇게 말할 것이다.

주님, 저희가 언제 주님께서 굶주리시거나 목마르시거나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또 헐벗으시거나 병드시거나 감옥에 계신 것을 보고 시중들지 않았다는 말씀입니까?’ 그때에 임금이 대답할 것이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이 가장 작은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주지 않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주지 않은 것이다.’ 이렇게 하여 그들은 영원한 벌을 받는 곳으로 가고, 의인들은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곳으로 갈 것이다." 

자기의 현재 모습을 보면 미래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사람이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보면 과거도 읽을 수 있다고 하네요. 현재의 모습이 과거와 미래의 모습과 별 다를 바가 없다는 말이지요. 그렇다면 지금의 모습으로 미래를 산다면 어떠시겠습니까? 마음에 드십니까? 지금과 같은 모습이라면 실망하고 좌절에 빠지게 되는 분들도 꽤 많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지금의 삶이 마음에 들지 않다는 이유이지요. 그래서 최고의 사람을 부러워하는 것이 우리들의 일반적인 모습입니다. 노래를 잘 못하는 사람은 멋진 노래를 부르는 가수가 너무나 부럽지요. 운동을 못하는 사람 역시 운동을 잘 하는 사람을 부러워합니다. 공부는 어떨까요? 말을 하거나 글을 쓰는 것 등등...

우리가 부러워할 대상은 참으로 많습니다. 이렇게 부러운 사람이 많은데, 먼 미래에도 지금과 똑같이 부러워만 해야 한다면 참으로 슬픈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결국 멋진 미래를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지금을 바꿔야 하는 것입니다. 요행에 의해서 아니면 다른 이들의 도움으로 멋진 미래를 살겠다는 막연한 꿈이 아닌, 지금을 잘 살아야 미래도 잘 살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지금을 살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왜 사는가? 그리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끊임없이 물어야 할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더 깊이 생각할 것은 최종 미래에 대한 것입니다. 이 세상의 삶을 모두 마치고 주님 앞에서 최후심판을 받을 때의 모습을 떠올려 보십시오. 연중 시기의 마지막 주일인 오늘은 그리스도왕 대축일로, 인간을 구원하러 오신 주님께서 왕이심을 기억하는 날입니다. 왕이신 주님께서는 복음에 나오듯이 최후 심판을 하신다고 합니다.

우리의 미래 모습이 어떨지를 말씀해주시는 것이지요. , 주님의 뜻에 맞게 가장 작은이들에게 사랑을 베푸는 사람만이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밝은 미래를 차지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자기 자신만을 생각하면서 어떠한 사랑도 실천하지 않는 사람은 영원한 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하시지요. 바로 지금의 모습이 최종 미래를 결정할 것입니다.

지금을 잘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이 세상의 기준이 아닌 주님의 기준에 맞춰서 지금을 잘 살아야 합니다.

지금의 이 모습이 먼 미래, 하느님 나라에서의 모습을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그냥 부러워만 하면서 사시겠습니까? 아니면 난 틀렸어.”라면서 포기하고 사시겠습니까? 주님께서 강조하셨던 사랑을 철저하게 실천하면서 지금을 열심히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교회력으로 마지막 주일을 보내는 오늘입니다. 한 해의 마지막에 선 지금, 다시금 스스로에게 물어보십시오. 왜 사느냐고, 그리고 어떻게 살 것이냐고 말입니다. 분명히 지금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가 명확해질 것입니다. 

우리는 최선을 다해 주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우리 모두 주님을 향하여! 파이팅!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다윗의탑 Pr.

목록 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