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 확장과 단원 모집(교본 제31장 270-275쪽)
어느 단체든지 회원 숫자가 늘어난다면 그 단체는 발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레지오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단원 모집과 쁘레시디움 증설에 정성을 쏟아야만 합니다. 쁘레시디움 설립과 단원 모집은 평의회와 평의원의 의무사항일 뿐만 아니라 행동 단원의 활동 의무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레지오는 더 이상 발전하지 못하고 정체 상태에 있으며 단원 숫자나 평의회 숫자가 오히려 줄어드는 추세에 있습다만, 우리 성당은 다행으로 김재화 시몬 주임 주임신부님께서 레지오를 너무나 사랑하시어 많은 사랑과 관심, 배려로 인하여 현재 단원 수가 차츰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레지오가 단원을 많이 모집하기 위해서는 기존 단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기쁨과 보람을 누리는 생활을 몸소 보여주어야 합니다. 마지못해 단원 생활을 하거나 서로 간부를 하지 않으려고 꽁무니를 뺀다면 누가 레지오에 입단하려고 하겠으며 어찌 레지오가 발전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레지오 단원이 되어서 받는 혜택이 많다면 자신 있게 레지오를 홍보할 수 있고 확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행동단원이 되었을 때 과연 어떤 혜택이나 은혜를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레지오 단원은 개인 성화로 자신도 구원 받고 선교와 봉사활동으로 타인도 구원받게 함으로써 참으로 보람 있는 생애를 보낼 수 있습니다. 일단 레지오에 가입하면 자원봉사자가 되어 고통 받고 도움이 필요한 활동 대상자들에게 크나큰 위로와 용기를 주게 됩니다. 그리고 선교 활동으로써 한 명이라도 세례를 받게 하면 활동 대상자에게는 영적인 생명의 은인이 됩니다.
레지오 단원이 되면 기도, 활동, 공부로 굳건하고 성숙한 신앙생활을 하게 되며, 투철한 군인 정신과 프로 정신으로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세속 정신에서 벗어나 기쁨과 감사의 삶, 구원된 삶을 살게 됩니다. 레지오 단원이 되면 성모 신심이 깊어지고 성모님의 덕을 본받아 인격이 도야(陶冶)됩니다. 그리고 성령 신심을 통해 성령의 은사를 받고 성령의 열매를 맺는 생활을 하도록 인도됩니다.
레지오 단원으로써 열심히 하면 할수록 영적, 정신적 건강뿐만 아니라 신체적인 건강을 유지하게 됩니다. 레지오 단원 생활을 오래 한다면 선종하는 은혜를 입을 수 있으며 레지오 장의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매년 위령 성월에는 어김없이 연미사로써 죽은 레지오 단원들을 기억해줍니다. 이 모든 것이 레지오 단원들에게 주어지는 특전이며 은혜입니다.
저희 다윗의 탑 쁘레시디움은 현재 10명의 행동단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냐시오 형제님께서 예비단원으로 등록을 앞두고 있어 오랜만에 분단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고민도 고민 나름인데, 이것을 행복한 고민라고 해야 할지 심각한 고민이라 해야 할지 판단이 서질 않습니다. 왜냐하면 분단은 축복 받아야 할 경사인데도, 분단하려면 양 쁘레시디움에 4간부를 선임해야 하는데, 단원들이 한결같이 간부 맡는 것을 꺼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요즘 이 모든 고민을 성모님께 의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성모성월인 지금 레지오 마리애의 사령관이신 성모님께서 우리 곁에 더욱 가까이 계실 것으로 믿기 때문입니다.
쁘레시디움 분단을 결정하는 기준은 주 회합을 정해진 시간(1시간~1시간 30분)안에 끝내기가 어려워 회합 순서를 늘 단축해야하던가 시간을 서두르는 경우가 발생하면 쁘레시움을 나누어야하는 단계로 보아야 합니다.(교본 270쪽 26-28줄) 이 기준으로 볼 때, 저희 쁘레시디움 분단도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전에도 분단에 관하여 몇 번 언급한바가 있었습니다 만, 분단을 하게 되면 제가 신생 쁘레시디움을 맡으려고 합니다. 또한 분단해 나가는 단원도 레지오 경력이 짧은 단원들로 구성하여 새로 맡게 되는 간부님들의 심적인 부담을 덜어드리려 계획하고 있습니다. 분단 시점은 800차 주 회합이 있는 9월 10일로 예정하고 있습니다. 분단을 하게 되면 아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선서를 한 모든 단원이 간부를 맡아주셔야 하므로 ‘나’라고 해서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레지오 마리애 정신은 성모 마리아의 정신입니다. 레지오는 성모님의 깊은 겸손과 온전한 순명, 천사 같은 부드러움, 끊임없는 기도, 용기 있는 희생을 요구하고 있습니다.(레지오 교본 제3장)
우리 쁘레시디움이 더욱 건전하게 발전 할 수 있도록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