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랑한다고 말하십시오

2018. 9. 29. 오후 9:04:24

글자

지금 사랑한다고 말하십시오. -박상철의 행복 비타민에서 옮김-

 

한 묘지에서 흰머리가 성성하고 나이가 꽤 많아 보이는 노인이 무덤 앞에서 목 놓아 울고 있었습니다.

며칠 전 아내가 죽어 묘지에 묻으러 온 그 노인은 무덤 앞에 앉아서 소리를 질러 대고 있었습니다.

당신을 진정으로 사랑했소.”

가족들은 슬프게 울며 사랑한다는 말만을 계속하는 노인을 만류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버지, 이제 그만하세요. 슬픈 심정 다 이해해요.”

장례식은 계속되었고 한 사람이 송별사를 읊기 시작하였습니다. 송별사를 듣고 있던 노인은 슬픔이 복받쳐 무덤을 부둥켜안고 울면서 다시 소리쳤습니다.

여보, 난 정말로 당신을 사랑하오.”

이 광경을 보고 있던 한 사람이 식을 모두 마친 뒤에 슬픔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노인에게 다가가 물었습니다.

당신의 슬픔은 진심으로 이해합니다. 너무나 아시우시죠?”

노인이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며 말했습니다.

그래요, 나는 내 아내를 무척 사랑했습니다. 그러나 나는 아내가 살아있을 때는 사랑한다는 그 말을 한 번도 하지 못했어요. 너무 후회스럽습니다.”

 

위 글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사랑은 말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 내가 아무리 상대방을 사랑하였어도 진심어린 따뜻한 말 한 마디로 사랑한다.”고 고백하지 못했다면 그것은 참사랑이라고 말할 수 없겠지요. 부인을 떠나보내고 무덤 앞에서 사랑한다당신을 정말로 사랑하였다고 몸부림을 치고 소리를 쳐봐도 이제는 들어 줄 상대가 없으니까요.

 

무명 시인이 쓴 지금 말하라라는 시를 들려주고 싶습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 고백하고픈 사랑의 말 한마디,

잊어버릴 때까지 기다리지 말라.

오늘 곧 속삭이라.

말하지 못한 따뜻한 말 한마디, 부치지 못한 편지,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소식, 다 하지 못한 사랑,

 

이것들은 많은 가슴을 찢어지게 하고

이것들은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게 한다.

어서 그들에게 주라.

그것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너무 늦어버리기 전에.“

여러분, 주위를 한 번 돌아보십시오. 못다 준 사랑은 없는지, 못 다한 사랑은 없는지

지금 줄 수 있는 사랑은 주저하지 말고 주십시오. 사랑한다면 두려워하지 말고 사랑하다고 말하십시오. 내일이면너무 늦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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