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음악가와 제자

2008. 10. 2. 오후 11: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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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大 音樂家의 弟子
 
헝가리의 음악가 리스트가 어느 시골 마을을 여행하게 되었다. 리스트가 그곳에 도착했을 때 마침 마을의 극장에서 음악회가 열린다는 포스터가 붙어 있었다.
포스터를 자세히 살펴보니 음악회를 여는 여류 피아니스트가 자신의 제자라고 소개되어 있었다. 그러나 리스트는 그 이름을 전혀 기억할 수가 없었다. 리스트는 숙소로 돌아오면서도 이상한 마음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다.
 
곧 마을에 리스트가 왔다는 소문이 퍼졌다. 이 소문을 듣자 놀란 사람은 바로 그날 연주회를 갖기로 한 여류 피아니스트였다. 사실 그녀는 리스트의 제자가 아닐 뿐더러 얼굴조차 본적이 없었다. 그녀는 시골 구석을 돌아다니며 연주를 하곤 했는데, 병든 아버지와 나이어린 아이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서 리스트의 제자라는 거짓 내용의 포스터를 붙인 것이었다.
 
결국 그녀는 리스트를 찾아가 이 사실을 얘기하고 연주회를 중지하겠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리스트는 그녀를 호텔로 데리고 가서는 피아노 앞에 앉혔다. 그런 다음 그녀에게 피아노를 쳐보게 했다. 연주를 들은 리스트는 그녀의 연주법에 대한 주의를 주고 함께 잘못된 점을 바로 잡아 주었다.
 
나는 지금 당신에게 피아노를 가르쳤소. 이로써 당신은 나의 제자가 되었고 리스트의 제자로서 오늘 밤 연주회를 열 수 있으니 안심하시오.
그날 밤 연주회는 대 성황을 이루었다.
 
타인을 자기 자신처럼 존경할 수 있고, 자기가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을 타인에게 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은 참된 사랑을 알고 있는 사람이다. 그리고 세상에는 그 이상 가는 사람은 없다.   괴태-
 
그러므로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 이것이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다. (마태 7,12)
 
너희가 자기를 사랑하는 이들만 사랑 한다면 무슨 인정을 받겠느냐? 죄인들도 자기를 사랑하는 이들은 사랑한다. (루카 6,32)
 
용서란 곧 사랑입니다. 그러나 남의 잘못을 용서 한다는 것, 생각으로는 누구나 할 수 있을 것 같고, 또 곧잘 그렇게 하겠다고 들 말은 합니다. 그러나 실천에 옮기기란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참 안타까운 일이지만, 우리는 서로 가깝게 지내던 교우들 끼리도 사소한 일로 서로 외면하고 지내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분들도 옛날에는 본당에서 열심히 봉사하시던 분들 이었고, 사랑을 앞장서서 실천하던 분들 이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라. (마태 5,44)고 말씀을 하십니다. 헝가리의 유명한 음악가 리스트는 바로 주님의 사랑의 계명을 실천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도 사랑의 마음만 있다면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일부터 연휴가 시작됩니다. 이번 연휴는 우선 가족과 함께 작은 사랑 하나라도 실천 했으면 하는, 뜻 있은 연휴가 되었으면 하는 작은 소망을 희망 해 봅니다.
 
순례자의 노래 - 김영미 아가타
 


 

댓글 1

  • 2008년 10월 3일 오후 11:00

    아름다운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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