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튼튼한 줄

2008. 10. 1. 오후 10:47:34

글자

가장 튼튼한 줄.. 

중동지역, 시리아의 한 강변으로 목동이 수백 마리의 양 떼를 몰고 오고 있었다. 목동은 그 많은 양 떼를 몰고 강을 건너려는 것 같았다. 

물을 싫어하는 양들을 몰고 강을 건넌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기에 여행 중이던 아들이 이를 이상히 여겨 어머니에게 물었다. 

"어머니, 저 목동은 많은 양 떼를 몰고 어떻게 강을 건너려는 거지요?" 

"글쎄, 하지만 얘야, 저 목동의 얼굴은 아무 걱정 없이 평온하지 않니." 

아들은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그리고는 목동에게로 다가가 조용히 물었다. 

"아니, 이 많은 양 떼를 몰고 어떻게 강을 건너려고 합니까?" 

"하하하, 그야 간단하지요. 세상의 이치만 알면 말이에요." 

아들은 더욱 이해할 수 없었다. 그때 강가에선 양 떼들이’매애매애’ 하며 우왕좌왕하고 있었다. 물을 본 새끼 양들 또한 놀란 눈으로 어미 양 옆에 바싹 붙어 섰다. 그때였다. 목동은 겁먹은 눈으로 서 있는 많은 양들 가운데서 귀여운 새끼 양 한 마리를 번쩍 들어올리더니 자신의 어깨에 둘러메는 것이었다. 

"아니, 어쩌려고 저러지요?" 

"곧 알게 될 테니 두고 보자꾸나." 

그제야 어머니는 목동이 양 떼를 거느리고 강물을 건너는 방법을 알았다는 듯 부드러운 표정을 지었다. 새끼 양을 둘러멘 목동은 성큼성큼 강으로 걸어 들어갔다 강폭은 넓었지만 물은 그다지 깊지 않았다.  

순간 새끼를 빼앗긴 어미 양이 몇 번인가 ‘매애매애’ 하고 울더니 강물 속으로 풍덩 뛰어드는 것이었다. 그것이 신호가 되어 수백 마리의 양들이 일제히 물 속으로 뛰어들어 강을 건너는 것이 아닌가. 그 목동은 세상에서 가장 강하고 튼튼한 줄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던 것이다.

위 글에서 우리는 하찮은 동물에게서도 애뜻한 자식 사랑을 봅니다. 사랑이란 이처럼 가장 튼튼한 줄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에게 가장 튼튼한 줄은 무엇인가요? 저는 감히 하느님의 무한한 사랑이라고 답하고 싶습니다. 어미양이 새끼 양을 사랑하듯이 주님께서도 우리에게서 사랑의 끈을 놓지 않고 계십니다. 주님께서는 하루 한시도 잊지 않으시고 우리 곁에서 우리를 지켜주십니다. 우리는 양 떼처럼 주님을 무조건 믿고 의지하도록 합시다. 그러면 분명 좋은 일만 있을 것입니다. 아멘!

 

지금 시간이 늦은 밤 11시를 바라보고 있네요. 깊어가는 이 밤, 소리새가 노래하는 통나무 집 감상하시며 좋은 꿈 꾸세요.


★☆ 통나무집 - 소리새

통나무 집 바라뵈는 저 산을 멀리로 한채
무얼 그리 생각하나 도대체 알 수가 없네

그리움이 밀려드는 좁다란 산길에 앉아
풀잎 하나 입에 물고 조용히 눈감아야지

바람이 불어오면 구름은 떠가는데
저 멀리 들려오는 옛 님의 목소리가

이제는 들리지 않아도 어쩔 수 없네
그리움이 밀려드는 좁다란 산길에 앉아

풀잎 하나 입에 물고 조용히 눈감아야지
바람이 불어오면 구름은 떠가는데

저 멀리 들려오는 옛 님의 목소리가
이제는 들리지 않아도 어쩔 수 없네
이제는 들리지 않아도 어쩔 수 없네

♪ 통나무집 - 소리새

댓글 3

  • 2008년 10월 2일 오전 10:40

    예수님께서도 가장 약한 모습으로 오셨지만, 세상을 구원하셨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2008년 10월 2일 오전 11:16

    가장 튼튼한 줄이 바로 언린양이 었내요. 감사 합니다.

  • 2008년 10월 2일 오후 5:10

    믿음,희망,사랑 그중에 으뜸은 사랑입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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