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은 홀로 감내하는 것임을...

2008. 9. 16. 오후 12: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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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바닷가에서 / 오세영

 

 

 

 

 



사는길이 높고 가파르거든

 


바닷가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를 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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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 아래로 흐르는 물이


하나 되어 가득히 차오르는 수평선 

 

스스로 자신을 낮추는 자가 얻는 평안이 거기 있다

 

 

 

 

 

 

 

 

 

 

 

 

사는 길이 막막하고 어둡거든


바닷가

 

 아득히 지는 일몰을 보아라

 

 

 


 

 

 

어둠 속에서 어둠 속으로 고이는 빛이 


마침내 밝히는 여명

 

스스로 자신을 포기하는 자가 얻는 충족이 거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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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길이 슬프고 외롭거든


바닷가


가물가물 멀리 떠 있는 섬을 보아라

 

 

 


 

 

 

홀로 견디는 것은 순결한 것


멀리 있는 것은 아름다운 것


스스로 자신을 감내하는 자의 의지가 거기 있다

 

 

 


 

 


 

 

 

 


the ballad of casey ndeiss---shawn phillips

 

댓글 3

  • 2008년 9월 16일 오후 5:45

    좋은 글, 아름다운 그림 감사합니다. 물론 음악도...

  • 2008년 9월 16일 오후 7:36

    좋은 글, 음악 감사합니다.

  • 2008년 9월 23일 오후 6:09

    형제님 올려주시는 글은 차 한잔 을 놓고 저를 머물게하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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