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움

2008. 4. 24. 오후 7:41:37

1
글자

 

 

 
마음의 짐을 풀어 놓고자
모든것을 우리 주님께 맡기고자 하지만 그래도 움켜쥐고 있는 것들.....
이제서야 주님께 내어 드리겠습니다.
 
 
요즈음 성경공부에 난 푸욱 빠져있다.
목요일이면 빠지지 않고 성당 카나홀로 달려가는 나 자신을 보면
스스로 대견하기도 하다. ㅎㅎ
 
또한 나를 늘 챙겨주시는 대모님과 로사언니가 함께 해서 더욱좋다.^^
 
아녜스 봉사자님의 열강과 진솔함에 더욱 가벼운 발걸음으로 ~~
 
 
그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이란~~~
목마른 내게 차갑고 시원한 샘물을 마시는듯
사마리아의 여인처럼 그렇게 난 예수님을 만나러 간다.
 
 언젠가 나에게  성경공부를 하라고 지인들이 언질을 주었다.
 
그동안 난,
그냥 주일미사만 드리고 가끔은 평일미사를 덤으로
이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었다.
또한 미사시간의 신부님 강론은
내 마음을 슬쩍 슬쩍 건드려 마음을 요동치게하고 울렁거리게 하니까...
 
도대체 와닿질 않으니 선뜻 덤빌리가 있겠는가~
요리 핑게, 조리 핑게
ㅎㅎ 날 보고 아직도 멀었다고 생각하는 주위사람들이 많았을거라 생각하니
저절로 나 자신의 교만함에 슬쩍 한심한 코웃음을 피익하고 내뱉는다.
 
마침 오늘은 막 영세를 받은 세분의 형제,자매님께서 함께 공부를 했다.
모두 연로하신 분들이시다.
그동안 우리가 레지오 활동을 하면서 "외인입교"권면을 했던
자매님께서 함께해서 더욱 반가왔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부르셔서
이제 우린 하느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났으니
 하늘아래 우린 형제.자매이다.
 
첫 과목으로 "마르코"복음을 공부하면서
의미 하나 하나를 가슴에 되새기며 가슴벅찬 순간을 느끼기도한다.
새로운 영세자들도 이런 은총을 받았으면 좋겠다.
 
우리의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시는 주님!
저희를 위해 자비를 베푸소서!
 
"들을 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
오늘은 이 말이 내게 왜 이렇게 가슴을 치는지....
 공부하는 내내 함께하는 모든이들에게 건강과 은총을 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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