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향연속으로

2008. 4. 12. 오후 10:3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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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목련나무에 새순이~~ 두해전에 1층에 사는 사람들이 무자비하게 베어 놓은 나무인데...
그래도 봄이되니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 몫을 하네요.

 

 단풍나무사이로 본 하늘 빛이 반짝 반짝 윤기가 납니다.
사진을 찍으면서 얼굴에 엷은 미소가 생깁니다.
자연이 제게 주는 선물 입니다.

 

 한 사년전에 이 들풀을 집에서 키우다가 제가 화단에 뿌리째 뽑아서 버린적이 있는데
그 뒤부터 봄이되면 이 꽃이 핍니다.
아마도 얘는 흔적을 남기고 갔는지 ~~ 겨자씨처럼 퍼져나가서.....

아직까지 이곳에는 추워서그런지 다른곳보다 개나리가 많습니다. 

 

 벗꽃이 절정입니다.
여의도는 오늘까지라는데 당분간은 벗꽃을 실컷 구경할 수 있겠네요~
비가 오고나면 꽃비가 내리는 모습도 찍어 보렵니다.

 우아한 목련 너무 찬란해서 지는 모습은 비참하기 짝이없는
그래서 지고 난 모습은 찍지 않을 겁니다.

 ㅎㅎ 제비꽃 너무 작고 예쁜꽃 꽃속에 개미가 보이세요?
해마다 이때쯤이면 제비꽃이 어디 많이 피어있는지 군락을 찾아다니는데 글쎄 잘 보이질 않네요^^

 민들레 가장 한국적인 꽃이라고 생각하는데...
밟아도 짓니겨도 피는 꽃

 ㅎㅎ 라일락향기가 곧 진동하겠네요.
그 향기를 전해 드릴 수는 없고 아무튼 조금 있으면 흠~흠~~

 

우리동네 산책길 입니다
쉬어가라고 ~~
저도 잠시 앉아서 봄을 만끽 했습니다.
요즘은 봄이 너무 좋아요^^ 생동감이 넘치는 이 곳, 이 계절
 
 
 
오늘은 성당에서 미사 후, 성전청소를 하고 내일 우리구역이 국수봉사라서
 
반장님 세 분과 함께 멸치를 다듬고 , 김치를 썰어 놓고, 파도 송송 쓸어 놓고
고명을 올릴 당근도 곱게 채썰어 놓고, 다시국물 낼 무우, 양파, 대파도
잘 씻어 다듬어 놓고 왔습니다.
 
내일은 아침 8시에 가서 한시간 전에 국물을 우려 놓아야  교중미사 후
성당식구들이 국수를 사 드실 수 있거든요~~
 
처음에는 인심사납게 리필도 안된다고 해서 제가 치이~~ 하고
정말 여유라고는 전혀 없네 하고 속상해 했는데 구역별로 돌아가고 두번째로 오는
싯점에서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조금씩 여유가 생긴겁니다.
 
넉넉하게~~ 국수가 모자라고 맛있다고 하면 ㅎㅎ 리필로 한그릇 더 주고
우왕 좌왕 하던 모습들은 이제 집에서처럼 편안하게
잔치를 하면서 손님을 맞이하는 기분이랄까? ㅎㅎ
조금 세련되어 지고 익숙해졌습니다.
 
우리성당은 "바자회"라는 큰 행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곳,저곳에서 많은 이야깃거리가 들리지만 어찌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
사소한 일거리들이, 에피소드가 없다면  얼마나 밋밋하겠습니까?
 
그렇지만 우리들은 하느님을 내 안에 모시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조금 양보하고 언행에 주의를 한다면 얼마든지 기쁜 마음으로 일 할 수 있습니다.
 
오는 말이 고우면 가는 말은 아주 예쁩니다.
 
우리는 주님안에 기쁘게 살아야 합니다.
 
 
 
 

댓글 5

  • 2008년 4월 13일 오전 5:34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

  • 2008년 4월 13일 오후 5:54

    참 종네요. 글 속에 향기가 솔솔 풍기는 것 같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2008년 4월 14일 오전 7:57

    화면 가득 작고 예쁜 꽃들의 모습! 사진에 담는이의 설렘이 느껴집니다!

  • 2008년 4월 15일 오전 8:04

    배경음악 속에 피아노 연주가 넘 좋아요! 어떤가수의 어떤 앨범의 곡이죠?

  • 2008년 4월 15일 오후 5:47

    김윤아의 "봄이 오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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