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한 바퀴

2008. 3. 28. 오후 9:5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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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카메라를 들고 동네 한바퀴 돌았습니다.
 
우리동네는 봄이 조금 늦게 오기 때문에 아직도 산책을 할 때에는
오리털파카를 입고 다니니까 춥기는 춥죠?
아님 제가 몸이 부실해져서 그런지 모르지만 햇살은 따뜻한데
바람은 차가워서 목을 휘휘 감고 돌아다니니까요~~
 
예전에는 멋 부리느라 쌀쌀해도 칼 바람이 내 목을 콕콕 찔러도
아닌척 하고 다녔지만 지금은
감기들면 나 고생하고 병원다니느라 돈이드니....
 
예전보다는 훨씬 더 생활인이 되어 있다는 증거이겠죠?^^
 
 

 
 
 
항상 동네 한바퀴를 돌 때에 제 옆에는 우리집 강아지 벤지와 함께 합니다.
 
이 녀석 아침마다 제가 "나갈까" 하고 물어보면" 엉덩이를 흔들고, 꼬리를 살랑살랑
눈을 똥그랗게 뜨고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빨리 나가자고~ 그리고
이내 제가 게으름을 피면 잽싸게 문앞으로 뛰어가 현관에 서 있으면서
제게 아부를 합니다.
 
다리도 길고 예쁘게 잘 생긴 벤지~~
 
 

 
 
이 나무는 작은 사과가 열렸던걸로 기억합니다.
새순이 많이 자랐네요.
곧 활짝 기지개를 피고 나를 보세요~~ 할거예요.
해마다 봄을 느끼는게 참으로 남다르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만 그런가요?
겨우내 삭막했던 잿빛에서 녹색으로 차츰차츰 변해가는 자연을
 
생명의 신비!
창조주의 조화로움!
자연!
파란 하늘!
 
 

 
 
 
파릇파릇한 봄의 생명
숨소리~~
들리세요?
짓 밟혀지는 잡초이지만 끈질긴 강인함
 
 
 
 
 
이제 모든것은 활기가 넘칩니다.
땅의 기운이 온 누리에 퍼져 이쪽, 저쪽에서
아이들에게, 젊은이들에게, 어른들에게도
에너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댓글 2

  • 2008년 3월 29일 오전 12:51

    일을 마치고 버스를 타고 집으로 향하는 차장 밖에 너무도 탐스럽게 피어있는 개나리꽃이 유난히도 아름답게 느껴진 하루였어요. 봄의 색은 노란색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곳에 와서 예쁜꽃도 보고 이야기도 읽고 참 좋네요.

  • 2008년 4월 3일 오전 8:18

    봄! 봄! 봄! 정말 봄이네요. 옥상에 화분 갈이도 하고 상추도 심고 해야 되겠다고 생각만 해 놓고 바쁘다는 핑게로 계속 미루고 있네요. 더 미루어선 안될것 같네요.이번 주일에는 '꼭' 하려고 합니다. 사진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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