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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섬에 공소가 있어요
제가 다녔던 금산공소예요...
처음엔 성전이 없어서 남의 식당홀이나 돌아가면서 몇몇분의 집에서 미사를 드렸어요..
할아버지 할머니 몇분과 그리고 젊은 분들은 손으로 꼽을정도로 몇분안되시고 그리고 어린저구요.. 부모님 따라 다닌게 아니고 먼친척할아버지 할머니 따라다녔지요.
어린 마음에 저는 미사보를 쓰고 미사를 보는게 너무 멋있어 보였고그리고 외국신부님이 신기하기도 했구요
그때 저희 엄마는 교회를 다니시고 계셨구요..부모님께서 성당을 다니시지 않으셨기에 몇년을 세례를 받는다 받는다 하면서도 제겐 기회가 주어지질 않았어요.
그때마다 어린 저희 마음은 속이 많이 상했구요
그때 저희 신부님께선 멕시코 요셉신부님이셨는데부활이나 성탄 특전때는 본당미사 드리고 새벽12시에 배를 타시고 저희 금산 공소 오셔서 미사드리고
또다시 뱃머리로 가서 1시간 30분을 배를타시고 다른 공소인 금당공소에서 미사를 집전해 주셨어요
어린 제가 보기에 진짜 예수님같은 분이 셨어요..어렸을땐 서울엔 다들 부자들만 사시는줄 알았답니다..
왜냐구요!
신부님께서 서울로 광주로 이곳저곳 성당다니시면서 공소 지으실려고 도움을 많이 청했다고 했어요.몇년있다가 섬치곤 근사한 성당이 저희 친정동네에 자리잡게 되었구요..
열심히 일을 하시고 몇년이 흘렀었을때..임기가 끝나셔서 신부님께서 멕시코로 가셔야 한댔어요저에게 세례를 안주시고 가시는가 보다 어린저는 많이 울었답니다.맥시코로 들어가시기 몇일전 신부님께서 저를 부르셨어요이번 주일날 세례를 줄테니 성당 꼬~~옥 빠지지 말고 나오라고요..
원래 그때 저희는 본당에 가서 꼬옥 세례를 받았었는데..그런데 공소에서 처음으로 그것도 저혼자 세례를 주셨어요..
그리고 신부님께서 하신 말씀이
성당 지금 보다 더 열심히 다녀야해
그리고 무슨일이 있어도 냉담하지 말아야해하시는 당부의 말씀이셨어요..
그때는 너무 어려서 몰랐는데요..지금은 그세례가 제겐 얼마나 큰은혜이고 은총이었나 싶어요...제신랑 요셉씨 예비자 교리 신청해두고문득 그신부님이 생각이 나서 수소문을 했더니
돌아가셨을 거라고 합니다...
부지런하신 저희 본당 가브리엘 신부님을 뵐적마다.그신부님이 이따금씩 생각이 납니다...10년을 갈망하면서 열심히 기도 하니한없이 넘치신 주님께선저희 신랑을 성당으로 이끌어 주시네요..열심히 성가정 만들어 가려고 합니다...
최선을 다해서믿음생활 해야 겠다는 다짐을또다시 해봅니다.
한없이 넘치시고 저희들의 중심이신 주님...늘 힘들고 지치고 어려울때 성령께서 늘 저희와 함께하시어.모든 어려움에서 저희를 일으켜 세워 주시고
이끌어 주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단원님들 사랑해요...
은혜로운 어느날 저는소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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