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며 피는꽃......도 종 환

2008. 2. 15. 오후 8:55:39

3
글자

        흔들리지 않고

        피는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며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었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詩... 도종환 - 흔들리며 피는 꽃
      -한국의 미-

댓글 3

  • 2008년 2월 17일 오후 4:56

    아멘...흔들리는 것도 내가 어쩔수 없는 것이지요. 주님 말씀 가까이 갈수록 당신 딸 두려운 것은 흔들리지 않고 싶음 입니다.

  • 2008년 2월 17일 오후 5:36

    흔들리고 젖으면서 사는 게 인생이겠죠.

  • 2008년 2월 18일 오후 12:46

    제가 좋아하는 시 입니다...글씨가 너무 흐려서...^^ 노란색으로 진하게 하시면...

이야기가있는 풍경

목록 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