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인사!

2008. 2. 7. 오전 6: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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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오늘은 우리 민족의 명절인 '설날'입니다.  
만파식적에 대한 이야기로 새해 인사를 하고 싶습니다.
“신라 제31대 신문왕이 아버지 문무왕을 위해 동해안에 감은사(感恩寺)를 지었는데, 다음해 작은 산 하나가 감은사 쪽으로 떠내려 오고 있다는 전갈이 있었다. 점을 친 일관은 해룡(海龍)이 된 문무왕과 천신(天神)이 된 김유신이 왕에게 성을 지키는 보배를 주려는 것이니 해변에 가서 받으라고 했다.

 왕이 기뻐하며 이견대(利見臺)에서 바다에 떠 있는 산을 바라보다가 사람을 보내 살펴보니, 산의 모양이 거북의 머리와 같은데 그 위에 대나무 한 줄기가 있어 낮에는 둘이 되고 밤에는 하나가 되었다. 다음날 대나무가 하나가 되자 7일 동안이나 천지가 진동하고 비바람이 몰아쳤다. 바람이 자고 물결이 평온해지기를 기다렸다가 왕이 그 산에 들어갔더니, 용이 검은 옥대(玉帶)를 가져와 바쳤다. 왕이 산과 대나무가 갈라지기도 하고 합해지기도 하는 이유를 물었다. 용은 그것이 소리로써 천하를 다스릴 상서로운 징조라고 하며 대나무가 합해졌을 때 베어다 피리를 만들어 불면 천하가 평화로울 것이라고 했다. 왕이 사람을 시켜 대나무를 베어가지고 나오자 산과 용이 갑자기 사라졌다.

 왕이 그 대나무로 피리를 만들어 월성 천존사에 두었는데, 이것을 불면 적이 물러가고, 병이 낫고, 비가 올 때는 개이며, 바람과 물결도 잠잠해졌다. 그래서 이 피리를 만파식적이라 하고 국보로 삼았는데, 효소왕 때 기이한 일이 일어나자 만만파파식적이라고 했다.“(백과사전 참조)

 새해에는 만파식적처럼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로 모든 아픔과 근심이 사라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사람이 되어 우리에게 오신 예수님께서 우리들을 사랑과 믿음 그리고 희망으로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가 힘들고 어려울 때, 지치고 외로울 때 우리를 사랑하시는 주님께 간절히 청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의 피난살이에서 구해 주신 하느님께서, 5000명을 배불리 먹이신 예수님께서 커다란 사랑과 자비로 우리를 광명의 빛으로 이끌어 주시리라 믿습니다. 새해에도 주님의 사랑이 본당 공동체의 모든 분들에게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댓글 2

  • 2008년 2월 7일 오전 9:01

    주님에게서는 은총을, 신자들에게는 존경과 사랑을 듬뿍받는 행복한 새해가 되시리라 믿습니다. 신부님의 가족들에게도 건강과 평화가 함께하시길 ~~~

  • 2008년 2월 9일 오후 3:58

    무자년 조신부님께 영육간의 건강과 사랑이 가득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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