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체험

2010. 9. 12. 오전 12:3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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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님들과 자매님들이 표고버섯 재배를 하는 곳으로 이동중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다른 분들은 여기서 이렇게 잡초 제거를 합니다.

 

 

 아녜스 자매님은 딸 둘, 아들 한명이 함께 왔습니다.
아이들에게 농촌체험과 이탈을 꿈꾸었을듯~~
 
 

 

 야고보 신부님과 아이들~~ 사랑스러운 눈길 보이시나요?

 


 

 

 

 며칠 전에도 잡초를 제거했는데 그새 이렇게 자라났습니다.
우리의 신앙생활도 마찬가지 입니다.
조금만 느슨해지면 이렇게 무성하게 내 마음안에 쓸데없는 잡초에 휘둘리게 됩니다.

 

 

 

 

 

 

 12사도 동상이 있는 곳

 

 

 

 

 혼자의 힘 보다는 둘이 훨씬 더 수월합니다.
우리가 신앙생활하면서 힘들때 이렇게 의지하고 믿는 사람과 함께라면 좋겠지요^^

 

 

 

 

 

 

 

 

 참나무에 균주를 넣고 공기가 잘 통하게 한번 뒤집어 줍니다.
그럼 내년에는 표고버섯이 보기좋게 자라 날 겁니다.
수확의 기쁨도 함께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복사단 녀석들도 제법 진지하죠?

 

 

 

 

 

 

 이곳이 바로 비무장지대 입니다.

 

 

 인삼재배 밭으로 가는 중입니다.

 

 

 가다가 보니 고추밭이 있네요.

 

 

 

 

 이곳이 6년된 인삼밭입니다.
한국인삼공사에서 만드는 "정관장"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 계약을 해 놓은 곳이랍니다.
억대의 돈이 들어오는 노다지 밭입니다.

 

 

 우리들이 할 수 있었던 일은 까만 비닐에 대못을 빼는 것과 나무에 철사를 빼는 것이었지요.

 

 

 한 시간정도 일하고 새참^^

 

 

 허리도 아프고 밭이랑이 불편해서 발도 아프고

 

 

 작고 예쁜 꽃입니다. 꽃이름은 잘 몰라요^^

 

 

 들깻잎 따는 중

 

 

 이제 집으로 가는 길에~~

 

 

 

 

 

 

 가다가 그만~~

 

 

우리들이 탔던 봉고차가 비가 많이 내린 탓에 진흙에 빠져서 헛바퀴만 돕니다.

 

 

모두들 한 목소리씩 합니다.
여차하면 배가 산으로 올라갈 판입니다.
이럴 때에는 조용히 기다려 주는 센스가 필요할 듯~~

 

 

 이렇게 여유롭게 말이예요.

 

 

 

 

 

 

 빙긋이 웃어 주는 여유도

 

 

 

 

 

 

트랙터가 왔습니다.
아주 거뜬하게 들어 올립니다. 순간 우리들이 박수를 쳤습니다.

 

 

 

 

 

 

 

오늘은 농촌체험 있는 날~~
 날이 이상하니 변덕을 부리는 날씨가 많은지라  마치 요즘의 제 마음처럼
오락가락 합니다.
 바로 어제까지도 하루종일 비가 내렸으니 그도 그럴법도 합니다.
 
그래도 성당 행사가 있을 때 마다 참석해 본 결과로는 우리본당은
적어도 날씨만큼은  운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오늘도 역시나 제 생각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후후~~
 
아침 6시 30분까지 모였는데 전 밤새 한 잠도 못 잤습니다.
아니 자는 내내 생각이 말똥 말똥
 약간의 스트레스가 있었지요.
이건 제 스스로 타고난 고질병이라고나 할까?
그래서 전 아침 일찍 일어나는것을 싫어 합니다.
 
그래도 약속은 지키라고 있는 것 이니까 서둘러 성당으로 향했습니다.
아이 셋을 데리고 온 아녜스 자매님, 남편과 아내가 함께온 몇 몇 커플~~
남,녀 어르신 몇 분, 복사 가족 등등
대형버스 한 대에 몸을 싣고 서둘러 적성성당으로 미끄러지듯 달려갑니다.
차창밖으로 조용히 떨어지는 빗방울
  가까운 안양천이 불어난 것을 보니 정말 많은 비가 온걸 단박에 알 수 있었습니다.
걱정을 하는 남편을 잠깐 생각하면서 그래도 이정도면 괜찮아! 하고
마음 편하게 생각했습니다.
과연 농촌에서 해야 할 일이 무얼까? 궁금했습니다.
포도를 따야하나? 아님 고구마 캐기?
고추를 따야 하나? ~~
그리고 밤새 설쳤던 잠을 차 안에서 잘도 잡니다. ㅎㅎ
자유로를 달려 저 멀리 적성 성당이 보입니다.
조원행 야고보 신부님과 사목위원들 그리고 교우분들께서 저희를 반갑게 맞이해 주십니다.
이번이 두번째라서 그런지 조금 편합니다.
신부님께서 저희들에게 비가 오니까 성당에 있는 텃밭을 정리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일손이 많이 필요했을텐데 어떻게 하나 하고 걱정을 했는데
점심 식사를 하자마자 민통선 비무장지대에 있는 인삼밭으로 13명이 향했습니다.
사실은 일 보다는 호기심이었지요.
그곳에 연고를 두지 않으면 들어가기가 힘들다고 했었는데...
좁은 시골길을 따라 한참을 달려 도착한 인삼밭
6년근 인삼을 한국인삼공사에서 수확하기 전에 차양막을 제거해야 한다고 합니다.
밭이랑과 차양막에 있는 못과 나무를 지지를 하고있는 철사를 제거하는게
우리의 오늘 농촌체험 이었습니다.
허리가 아프고 발이 불편했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니
우리 모두는 기뻤습니다.
자매님께서 우리들에게 고추와 깻잎을 따서 가져가라고 해
즐거운 마음으로 필요한 만큼 욕심부리지 않고 따왔습니다.
아!~~ 전 쇠비름나물을 캐왔습니다.
효소를 만들어 보려구요~~
모두들 한 보따리씩 가져오는 쏠쏠함이 있었습니다.
 
참!~~그리고 늘 TV에서만 보았던 비무장지대를 구경도 했습니다.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그곳은 촬영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약간의 긴장감도 있었고 분단 되어 있는 서글픔도 있었지요.
젊은 대한의 아들들이 잘 지키고 있었습니다.
걱정 안 하셔도 될 듯합니다.
 
돌아오는 길에 형제님들은 트럭을 타고 자매님들은 봉고를 타고 오는데
그만 차가 진흙길에 바퀴가 빠져서 결국 트렉터가 끌고 나오는
헤프닝도 있었답니다.
아마도 오랫동안 기억되겠지요?ㅎㅎ
 
참나무에 포자를 넣어 원목재배를 해서 공기를 통하게 바꾸어 주는 작업
인삼밭에서 차양막 제거를 위한 기초작업
밭에서 잡초를 뽑아 주는 작업
오늘 저희가 한 일들입니다.
생전 처음해보는 농촌체험 농민들이 일 하는 만큼 정당한 댓가와 소득이 있었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농촌은 3월이 가장 일손이 많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일년 농사의 기초가 되는 작업들이 필요해서 그런가봐요.
내년에도 우리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적성성당의 교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했으면 좋겠구나하고
생각했습니다.
 
 
 
 
 
 
 

댓글 5

  • 2010년 9월 12일 오후 7:41

    참말 부지런하시네요^^* 다들 고생들 많으셨네요~~인삼밭 자매님 생각하니 마음 한 곳이 무겁습니다~할일이 아직도 너무많으신듯 한데~도움이 많이 필요한 곳~우리가 좀더 자주 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저희 신랑 밤새 일하고 잠도 못자고 가셔서 많이 힘들었지만 기분은 아주 좋다고하시네요^^*ㅎㅎ

  • 2010년 9월 12일 오후 10:28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저도 함께 하기로 했었는데, 금요일 밤에 총무님과 통화한 것이 병이었네요. 비가 많이 와서 봉사활동을 하기가 힘들것 같다며 버스가 예약된 것이라서 그냥 둘러보고 온다고 하여 그럴바엔 피정인나 가자고 새남터 성당에서 하루종일 복음화학교 피정을 하였습니다. 수고하신 분들께 괜히 죄송하네요.

  • 2010년 9월 13일 오전 9:55

    남에게 베풀수 있는 넉넉한 마음들이 참 정겨워보이네요. 친척들이 서울에 올망졸망 모여 있어서~농촌 체험 활동을 하고 싶었는데... 함께 하지 못해 죄송하네요. 시댁 어르신들과 나눔도 제겐 큰 봉사였지만요... 의미 있는 시간을 채우고자 아낌없이 애쓰신 여러분 모두에게 주님의 축복이 함께 하길 기도합니다.^^

  • 2010년 9월 13일 오후 11:52

    수고 많았어요. 화이팅

  • 2010년 9월 16일 오후 5:10

    넉넉한 하루같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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