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상륙적전의 영웅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이 마흔 여덟 살에 늦둥이를 얻었습니다. 그는 아버지가 된 기쁨에 겨워 무릎 꿇고 기도 했습니다.
그는 아이가 위대한 군인이 되기를 바라거나 정치가가 되기를 간구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바른 길로만 가기를 바라고 기도 했습니다. 우리의 모든 아버지들이 자식을 위해 기도 하는 것처럼 ….
저도 설흔 둘에 결혼하여 남매를 두었습니다. 제 안 식구 글라라가 항상 이 기도를 바치는 것을 보았습니다. 너무나 좋은 기도라고 생각되어 여기 소개해 드립니다.
소박하면서 큰 욕심 없이 바른 길로 잘 자라주길 바라는 부모의 소망을 담은 기도라고 생각 됩니다. 자녀를 키우고 계시는 분들이 매일 이 기도를 바쳐주시길 소망해 봅니다.
내게 이런 자녀를 주소서.
약할 때 자기를 돌아볼 줄 아는 여유와 두려울 때 자신을 잃지 않는 대담성을 갖고, 정직한 패배에 부끄러워하지 않고 태연하며, 승리에 겸손하고 온유한 자녀를 내게 주소서.
생각할 때 고집을 내세우지 않게 하시고, 주님을 알고 자신을 아는 것이 지식의 기초임을 아는 자녀를 내게 허락하소서.
원하건대 그를 평탄하고 안이한 길로 인도하지 마시고, 고난과 도전에 직면하여 분투하고 항거할 줄 알도록 인도해주소서.
그리하여 폭풍우 속에서 용감히 싸울 줄 알고 패자를 관용할 줄 알도록 가르쳐주소서.
그 마음이 깨끗하고 목표가 높은 자녀를, 미래를 꿈꾸는 것과 동시에 지난날을 잊지 않는 자녀를 내게 주소서.
또한 인생을 엄숙히 살아가면서도 삶을 즐길 줄 아는 마음과 교만하지 않는 겸손한 마음을 갖게 해주소서.
그리고 참으로 위대한 것은 소박한 데 있다는 것과 참된 힘은 너그러움에 있다는 것을 새기도록 하소서.
그리하여 그의 아비(어미) 된 저도 헛된 인생을 살지 않았구나 나직이 속삭이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