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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면 나는
고인이 각막기증을 하고 떠나시니 많은 믿지 않는 사람들도
장기 기증에 서명을 하고, 우리들이 몰랐던 추기경님의 작은 일상의 여담들은
따뜻하고 인간적이고 정의로웠던 그분의 삶을 엿볼 수 있어서
더욱 기분이 좋고 마음은 풍요롭다.
가톨릭 신자인 우리들도 그러한데 믿지않는 이들 또한 우리와 같으리라 믿는다.
곳곳에서 들려오는 아름다운 미담들은
마음이 훈훈해지며 잔잔한 미소가 머물게 한다.
故 김수환추기경님 상본사진을 보면 그분은
지금 내 안에 살아계심을 느낄 수 있다.
이것이 바로 "행복 바이러스"가 아닌가 싶다.
명동성당에는 각 시간대별로 많은 신자들이 늘어나 성전안을 가득메우고
예비자 교리를 받는 사람들도 이미 가득차 이월시켜 등록하고 있다고 하며
또한 쉬는 교우들도 다시 성당에 나가겠다고 문의하는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고 한다.
하나의 밀알이 떨어져 무수한 열매를 맺으니
하느님의 섭리는 우리같은 범인들은 알다가도 모를일이다.
경제침체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워지고
우리가정 또한 많이 힘들었다.
그러나 希望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
하느님안에 온전히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이 많을수록 이 세상은 더욱 행복한 사람들로 가득차겠지.
봄이 온다.
지루하고 답답하고 무거웠던 겨울에서
밝고 화사함으로 다시 태어나는
아이와 같은 총명함으로 다시 오는 봄
그 봄에게 말한다.
어서 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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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오면 나는
2009. 3. 8. 오후 9:28:13
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