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耳)

2009. 1. 16. 오후 9:12:04

2
글자
  ♣~  귀  ~♣
 
오래 전 미국의 백악관에서,
그 당시 미국의 19대 대통령 헤이스(Rutherford B. Hayes)가 연설을 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각 신문사의 기자들은 백악관에서 제공된 음료수를 마시면서 여유 있는 모습으로 취재를 했습니다.
그러나 그 중 유독 한 신문사의 햇병아리 기자만이 음료수를 한 쪽으로 밀어내고 열심히 대통령의 연설을 받아썼습니다.
 
대통령의 연설이 끝나고 사회자가 대통령의 퇴장을 알렸습니다.
그 햇병아리 기자는 재빨리 대통령을 따라가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각하, 연설 원고를 제게 주십시오.
              제가 미쳐 다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경호원들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그를 밀쳐내려고 했지요.
그러나 대통령은 그를 자기 가까이 불러 자기의 연설원고를 선뜻 그에게 주었습니다.
 
대통령은 다른 기자들은 다리를 꼬고 앉아서 음료수를 마셔가며 느슨하게 취재를 했지만, 그 기자만큼은 애를 쓰며 취재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대통령은 그 기자를 돕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 것입니다.
 
다음날 오직 그 기자가 근무하는 신문사에서만 대통령의 연설문을 특종으로 정확하게 게재할 수 있었습니다.
그 일로 인해서 그 기자는 하루아침에 일류 기자로 발돋움을 할 수 있었죠.
 
그 기자의 이름은 에드워드 윌리암 보크(Edward William Bok)였습니다.
그는 마침내「레이디스 홈 저널,Ladies'Home Journal」의 창업주가 되어 미국잡지계의 거성으로 특별히 여성들의 인권옹호에 많은 기여를 했다고 합니다.
 
대통령은 자기가 연설을 할 때 잘 들어주고 애써서 기록하는 기자를 특별히 생각해 주었습니다.
이것은 그 누구나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남의 말을 잘 듣는 사람이 성공한다.
자기 혼자 열변을 토하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데서 비롯된다.
가장 말을 잘하는 것은 남의 얘기를 가장 잘 들어 주는 것이다.
가장 빨리 상대에게 다가가는 것은 상대의 얘기를 재미있게 들어 주는 것이다......................
 
상대방이 열 마디를 하는 동안 한 마디를 하는 것은 열 배의이익이 될 수 있습니다.
진지한 마음으로,
자신의 말을 들어주는 것만큼 기쁜 일은 없을 것입니다.~ ♣
 


A Day With You - Omar

댓글 4

  • 2009년 1월 16일 오후 9:31

    저도 제 얘기를 잘라먹지 않고 잘 들어주는 사람들이 아주 좋습니다. 그래서 저도 잘 들어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야 내면의 소리를 잘 알아 들을 수 있으니까요... <center><img src="http://imagecache5.art.com/p/LRG/26/2678/5YAUD00Z/richard-stacks-chimpanzee-with-its-fingers-in-its-ears.jpg"></center>

  • 2009년 1월 17일 오전 8:02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듣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요즘 피정 중인 학생들의 이야기를 매일 듣고 있답니다.

  • 2009년 1월 17일 오전 8:48

    아멘!

  • 2009년 1월 21일 오후 12:10

    비움자리 예수사랑

이야기가있는 풍경

목록 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