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 대해서 아는 친구들은 제는 "성당에 가는 구나 거기가면 뭐 좋은 일 있나" 그렇게 말합니다.
보통 종교를 갖게 되면 사람들은 인적사항란 '천주교' 하고 씁니다. 초중고등학교 내내 주일학교 다니면서 늘 학교 보다 주말에 있는 주일학교에 더 관심이 간 적이 많습니다. 그리 학교 교육에 신뢰성이 없었고 선생님과 안 친한 학생이라고 늘 느꼈습니다.
낮에 레지오 회합실에 들렸는 데 첫영성체 교리 받는 초등생들이 모여서 늘 생각하지만 아이와 어른의 갭을 생각 않할 수가 없습니다.. 유리창 넘어서 힐끗 보면서 지나쳤습니다. 주일학교 열심히 다닌 기억에 저 아이들도 정식 코스로 천주교 교리를 마음 속 깊이 새길 거라 생각하니 기쁨보다는 걱정이 생깁니다.
종교 교리는 우리를 하느님나라로 인도해주십니다. 또는 여러가지 주제로 주일학교 행사를 합니다.
독실하다거나 신심이 깊은 신앙인의 자세는 어쩐지 세속과는 거리가 먼 성소 아닌가 생각합니다.
주일학교 친구가 가깝고 학교나 사회 친구는 다르다는 편견과 종교를 먼저 생각하면 나약하고 의지하면 불쌍하다는 생각에 늘 그런 차이에 대해 고민합니다.
무조건적인 신앙심 보다는 나이 들면서 합리적인 종교관- 다양한 배움을 통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참 희한합니다. 천주교에서 배운 지식을 학교, 사회에 적용하고 살아가는 데 지식으로 삼는 게 보통 유익한 게 아닙니다.
그제도 주일친구 상에 주일학교 선후배들 교리교사 청년회 레지오등 모두들 모일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삶과 길을 가지만 서로 공통된 주제를 한가지 가지고 있다는 감동 받습니다.
여름에 가족캠프도 이러했으면 합니다. 종교에 심취했다기 보다는 사회생활의 연장 선상에서 가족들과 자연에서 호흡하는 그런 시간이었으면 합니다. 준비할 때 열심히 하고 가서도 감동 줄 수 있도록 저도 했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