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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같은 라인에 사는 19층 김미애 미카엘라 언니는 오늘 처음 합류를 했습니다.
제가 가끔 집에 놀러가면 성당에 관한 얘기를 늘어 놓습니다.
어떤 때에는 눈을 흘기며 성당에 언제 올거죠? 하고
엄포를 놓기도 했는데 ...
며칠 전 2009년도 카렌다도 가져다가 드렸습니다.
서예를 한다고 하니까 흔쾌히 저를 따라
성당으로 왔습니다.
앞으로 다시 성당으로 회두하는 것은 우리의 몫입니다.
아마 저와 함께 하는게 좋으셨나봐요^^
서예교실에 있는 저희 문하생들은 ?^^ 삶의 질곡에 경지에 이르신 분
아가다 형님과 저의 대모님 율리아 언니 또 한분의 최 아녜스 형님이
함께 하십니다.
오늘 수업을 하면서 안젤라 선생님이 가르쳐 주셨습니다.
일본에서는 서예를 書道 라고 하고,
중국에서는 서예를 書法 라고 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서예를 書蘂 라고 합니다.
물론 다 같은 맥락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말에는 풍류가 있습니다.
예술로 승화시키는~~~
서예를 하면서 형님들께서 時調나 詩 속담,덕담,성경구절
우리에게 필요한 말씀들을 그때 그때에 해 주시니
서예교실에는 형이상학적인 고차원 수준에 주거니 받거니하는
멋스러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난 서예교실이 정말 좋습니다.
높고 낮음이 없고 마음의 여유가 있으며
삶의 지혜가 있어서 시간 내내 마음이 풍요로워 집니다.
틀에 박힌 표현들이 아니라 삶에서 나오는 오랜 손때가 많이 묻어있는
반질반질한 윤기가 있습니다.
이래도 서예교실에 오시지 않으시렵니까?
한 자, 한 자 쓰면서 조금씩 조금씩 발전을 하며
상봉, 중봉, 하봉의 뜻을 절묘하게 깨닫게 되는 날
희열을 느끼며~~~
그 기쁨을 함께 누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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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교실을 하면서
2009. 1. 16. 오후 8:45:16
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