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난과 십자가가 부활로 이어져..

2012. 4. 8. 오후 5:08:10

글자
+
찬미예수님


그저 예수님

저는 이번 사순은

우울을 이기고 사순을 따라서 부활까지 갔다는 것 만으로도

감사드립니다.


너무 많았던 충동들

피하고 싶었고

도망치고 싶었던 아픔들

결국 나의 의지로 견뎌낸 것이지만은 않으니

더 이상의 잔인함은 없기를 기도했었습니다.


인간의 잔인함은 끝이 없으니

십자가의 고통과 수난기들은

눈물과 통곡을 하게했지만..

결국 당신은 떨치고 살아나셨으니..

그것을 믿는 것이 신앙이라는 이야기..

매년 부활을 겪어야 하는 우리들..


이제사 부활을 겪지만

절름발이인 자신은 이성과 감정이 짝짝이인채로

고통의 언덕을 간신히 넘어섭니다.


살아나신 예수님

그리고서야 당신께서 하느님의 아드님이신 것을 사람들은 알았으니..

여전히 당신은 잡수시고 화내시고..가르치시고..

인간사에 다른 일들이 없다는 것..

용기있게 떨고서 일어나보려합니다.


수난이 없다면 부활도 없으니

그것 하나로

죽음처럼 잠들었던 지난 밤..지금까지 잠든 시간들..

떨치고 잊고 일어서서

미움과 증오들을 밀어내고

담담히 삶을 밟아내게 하소서..

좋을 것도 싫을 것도 없는 삶..

그저 유채색이고 싶은 것이 욕심이라는 수도승들의 이야기가

그저그런 나이가 되고보니..그럴듯하게 들리기도 합니다.


사랑이 있어서 미움도 증오도 생겼으리니..

아마도 그랬으리라..설명해주고서..

그 자체를 벗어나서

담담히 자신의 길을 걸어냅니다.


예수님

부활하신 예수님

제 삶에서도 부활을 주시어

순간순간 탄력없이 망가지고 마는 삶을 일으켜서

담담히 끝까지 걸어내도록 힘주시고 용기 보여주세요..아멘

댓글 2

  • 2012년 4월 8일 오후 8:59

    때로는 피하고 싶지만 새로운 용기를 얻어 당당히 걷게 하심을 믿나이다 아멘.

  • 2012년 4월 12일 오후 7:54

    언제나 새로 시작할 수 있는 용기,희망을 주시는 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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