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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수술대 위에 오르면 온갖 생각 끝에 결국 마음은 하나로 모아집니다.
다시 깨어나 일상적인 삶으로 돌아가게 해주시길 기도합니다.
그 기도가 당신을 향한 기도였었지만 부정하며 살아왔다는 것을 이제야 깨닫고 나니
모든 것이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산모의 고통에 비할 바 못되지만 수술실 밖에서 기다리는 남정네들의
초조함 또한 기다림이 주는 고통이고 사랑이란 것을..
새생명이 탄생할 내일..
아빠의 위치에 서서 어깨 위에 올라온 아이와 옆지기의 건강함에
안도의 기쁜 눈물 흘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김오규 바오로의 가정에 당신의 평화 가득하기를 늦은 밤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
제 아들놈이 태어나던 그날의 초조함과 당신의 사랑을 회상하며
그와 가족에게 힘을 주시길..
기다림..
2012. 3. 5. 오후 9:31:51
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