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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예수님
당신이 왜 찬미받으셔야하는지를
이제사 압니다.
아버지의 사랑을 알고
거기에 머무르며
아버지에게 순종하신 당신 예수님..
자신에게 고통이 오더라도
내뜻대로 마시고 아버지 뜻대로 하시라고
순종하신 당신 예수님..
죽음까지 받아들이신 당신 예수님..
당신은 처음부터 인간의 육신을 취하셔서
인간의 느낌과 생각을 같이 하셨으니
그채로 아버지의 뜻에 자신의 뜻을 합치시키도록
아버지를 위해 최선을 다한 아들이었습니다.
그 안에서 유혹도 이기고
갈등도 이기고
쉽지 않은 피땀흘리신 기도들..
인간이신 당신은 순종을 위하여 홀로 아버지와 머무셨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저희에게 대한 사랑으로 표현되었다는 것..
아둔한 저는
예수님 당신을 이제사 그려봅니다.
코끼리를 장님들이 만져보듯이
이런 구석..
저런 구석..
그저 제 푸념으로 종알거리던 입을 다물고
그냥 당신과 머물러봅니다.
예수님
당신께서 아버지와 하나이듯이
그저 곁에서 침묵하며 머무는 것 만으로도
지금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이 사랑들이 다음에 어떤 고통을 가져올지 두렵지만
궁극으로는 아버지가 다 감당하신다는 것을 믿고
저를 받아주신다는 것을 믿고
부끄러워 가리고
당신에게조차 드러내지 못한 제 모습을
드러내면서
당신과 머물면서 젖어봅니다.
신랑과 머물때 단식하는이는 없다고..
그저 달콤한 행복에 감미로워합니다.
주님
나의 하느님
저의 가장 큰 덕
변덕을 내려놓고
저도 어쩌지 못하는 제 삶을 당신께 봉헌합니다.
그저
함께 머무는 것이 이렇게 행복한줄
몰랐습니다.
사랑합니다.
주님
아멘
예수님
2012. 1. 18. 오후 2:54:58
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