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허고 징글징글한 넘들..

2009. 12. 24. 오전 5:42:57

1
글자
+ 찬미예수님!!
 

 
예전에 돌아가신 제 어머님께서 인생사가 팍팍하시면 내뱉으시던 말씀이 있으셨습니다..
" 아이구매 정말 징헌거..왜 이렇게 징글징글 허다냐!! "
어제 우리 수 행님의 말씀을 듣고 이런 말이 떠오르더군요..
 
아이고 정말 징헌거. 정말 정말 징글징글한 넘들..
 
뭐 사람이 한 세상 살면서 목표가 뚜렷하고 그 목표를 향해 나가는 모습은 정말 보기 좋습니다..
그렇지만 항상 보기 좋은 것만은 아니어서 때로는 남들에게 손가락질도 받고, 시기와 질투에
하고자 하는 일들이 중단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개인이나 집단의 목표는 세련된 정치활동으로
포장을 하고 지속적으로 색깔을 바꾸어가면서 다른 사람이 알지 못하게 하여 잊게 합니다.
 
사람 사이에 얽힌 일들을 풀어가는 것을 정치라는 이름으로 정의한다면
그들에게 있는 것이 정치력이요. 우리에게 없는 것은 모사꾼이겠지요.
한편으로 징하다는 생각이 들고, 한편으론 소름이 돋습니다.
 
무엇 때문에 일치와 화합이라는 이름을 걸고 그렇게 합하려고 할까요.
결과를 다른 사람이 알아줘야 한다는 명예욕일까.
누군가를 싫어해서 그 사람의 고난을 즐기는걸까.
아니면 결국 돈에 귀결되는 일일까.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한편으로 제가 좋아하는 것이 싸움인데(ㅎㅎ 오해하지 마시길 스포츠 중에 싸우는 스포츠인 이종격투기)
어떻게 그렇게 긴 시간동안 냉정하게 머리를 맞대고 시나리오를 짜내는지 감탄이 나옵니다.
그렇게 끈질긴 성격들을 가지고 있으니 지식인이라는 자랑스런 칭호로 불리는 것이라 생각하면서.
 
이 아침 다시한번 한숨을 쉬어봅니다.
 
많이 못배운 내가 알기론 화합과 일치는 결국 합의라는 것을 전제로 하는 것인데,
어째 니들이 배운 화합과 일치는 매번 그런 식이냐? 그리고, 지도자는 말이다.
정치를 잘하는 사람인데, 기본적으로 우리가 다같은 그분의 어린양이라고 생각해.
다른 사람의 의견을 아주 잘 듣거든!! 우리 의견도 들어가면서 화합과 일치를 말했으면 좋겠어.
 
"정말 징헌 넘들. 잘배운 니들과 일치가 안되는 우리끼리 사랑하며 살게 그냥 냅두면 안되냐? "

댓글 8

  • 2009년 12월 24일 오전 7:19

    걍 냅둬유...지발...

  • 2009년 12월 24일 오전 7:31

    주님이 뜻하시는 일들이 인간적인 잣대로 이루어지는 모습이 가슴이 아픕니다.아픔이 있는 이에게 우리를 사랑하는 주님은 늘 곁에서 오래지켜봐주시는데...

  • 2009년 12월 24일 오전 10:55

    그넘들은 우리가 꼭 필요하고, 우린 그들이 필요치 않아서.... 가만두면... 우린 너무나 잘 살아가기 때문에 괴롭히는 것입니다.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 2009년 12월 24일 오전 11:12

    순한 양처럼 주님께 순종하며 살기를 원하는 우리는 과연 주님께 오로지 순종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아님 알게 모르게 인간의 본능인 감정을 내세우며 이기와 독선을 가득지니고 살아가고 있는지? 성탄을 맞이하여 겸손하게 묵상합니다

  • 2009년 12월 24일 오후 12:38

    가시밭길이 무엇인지 모르던 우리를 시련을 통해 단련하시는 주님, 당신의 뜻대로 하소서. 또 한번의 위기를 넘게 하심 감사드리나이다

  • 2009년 12월 25일 오전 12:08

    가슴 아픈 현실이지만...그 안에서 주님의 뜻을 헤아려 봅니다...제게 맡겨 주신 일을 무엇일까요?

  • 2009년 12월 25일 오후 9:57

    주님은 사랑하는 이들에게 고난과 시련을 주신다는데 저희가 주님의 사랑을 너무 많이 받고 있나요? 얼마의 시간이 더 흘러야 우리가 편안한 시간을 갖게 될런지. 주님의 뜻을 헤아리기가 저에게는 너무 힘이 드네요. 모두가 주님의 뜻대로 이루지기를 기도합니다.

  • 2009년 12월 27일 오전 5:08

    투명성이라는 현대사회의 보편원리에 대하여 그리고 한국교회의 권위주의-레지오 방에 신문기사 펌-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 일의 관계자 모두에게 주님의 지혜를 청해 봅니다.

│ 이 │이바구

목록 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