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에서 영경이와

2009. 12. 15. 오후 7:19:25

글자
 
16년만에 만난 친구가 사 준 따끈한 전통차를
 
분위기있는 인사동 찻집에서 마셨답니다 
 
책들이 쌓여 있고
 
옆테이블에는 문인들로 보이는 분들이 대활 나누고 있었고
 
창으로 오후의 햇살이 빗겨들며( 영 맞춤법이 엉망이라 죄송)
 
서로 변하지 않은 마음들에 신기해 하며...
 
여고시절처럼 팔짱을 끼고
 
흐른 세월을 도무지 실감할 수가 없었답니다
 
영경이가 사 준 맛있는 한식,
 
내 눈가의 주름을 펴라고 비싼 영양크림까지 챙겨나온 마음씀씀이에 꼼꼼하지 못한 전 감동만 먹었지요
 
흰 눈이라도 내렸으면 더 좋았겠지만
 
이 곳에서 만날 날을 기약하며 친구와 안녕하고 헤어졌지요
 
인생은 만남, 작별, 재회, 우정, 사랑, 정, 우연과 필연의 아리송한 함수이거나
 
꿈, 미지의 나날들,
 
그리고 오늘 이 순간을 살아갑니다
 
두 도시이야기
 
해 뜰 무렵과 해 질녁의 시간을 좋아하고 그 시간을 흘려 보내지 않는다는 사람이 있더군요...
 
 
 
 
 
 
 
 
 
 
 
 
 

댓글 10

  • 2009년 12월 15일 오후 7:25

    흠..인사동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군요.

  • 2009년 12월 15일 오후 7:40

    오우~ 어디쯤인지 뒷건물보고 알았어요..참 자주가서 기웃거리던 추억이 새록~ 좋아보여요..언니들..

  • 2009년 12월 15일 오후 7:56

    음... 이제야 여행 사진이 하나씩 나오는군요... 다음이 기대됩니다.....

  • 2009년 12월 15일 오후 8:14

    어릴적 친구는 늘 만나지 않아도 옆에 있는 느낌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언니두분의 모습이 그래요.

  • 2009년 12월 15일 오후 8:24

    저 친구는 만나나 안만나나 늘 마음 속에서 살아있어요..

  • 2009년 12월 16일 오후 12:45

    두 분 모습이 넘 보기에 좋은데... 괜시리 내 칭구들이 보구 싶네요.

  • 2009년 12월 16일 오후 1:45

    친구와 인사동에서 차 마시던 기억이 나네요. 천장 한가운데가 유리로 되어 있던 곳이었는데 눈이나 비가 올때 다시 오자고 했었는데..

  • 2009년 12월 16일 오후 7:03

    친구는 참좋지요, 언제만나도,,두분 참 아름 답습니다. 한국에 있는 찻집이 그립네요.

  • 2009년 12월 17일 오후 6:53

    저도 간답니다...인사동 꼬~옥 들르는 곳이죠...차 한잔 함께 할 사람이 있을까나요?

  • 2009년 12월 17일 오후 9:27

    인생의 3대 재산중 하나가 친구랍니다. 두분은 인생의 재산가 이시네요....

│ 이 │이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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